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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구강건강, 세계 최고로” … 대한치매구강건강연구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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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구강건강, 세계 최고로” … 대한치매구강건강연구회 출범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1.04.26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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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창립식 ... 치매환자 구강건강 실태조사 등 비전 및 추진 계획 발표
따뜻한치과병원 원장 임지준 대표 등 결성

우리나라 치매환자의 구강건강권 증진을 위한 연구회가 출범했다.

대한치매구강건강연구회(대표 임지준, 이하 치구연)가 지난 4월 24일 서울 용산구 노인연구정보센터에서 창립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치구연은 ‘우리나라 치매환자 구강건강 세계 1위’를 목표로 다양한 직종 관계자가 모여 결성한 단체다.

따뜻한치과병원 임지준 원장을 필두로 서혜원 원장과 홍진아 스페셜케어팀장, 경희대 예방사회치의학교실 박사과정 박향아 선생, 리스크컨설팅코리아 팀장 이혜정 약사, 여주대학교 치위생과 전현선 교수, 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 최용금 교수, 노인연구정보센터 황재영 소장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임지준 대표를 비롯해 황재영 소장, 전현선 교수, 최용금 교수 등이 참석해 연구회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구연은 ‘치아 건강 치매 건강 301 프로젝트’를 공표하면서 올해 추진 사업으로 △치매환자 구강건강 실태조사 △치매환자, 고령자를 위한 구강위생관리용품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을 밝혔다.

치구연 관계자는 “치구연에서는 치매환자 구강질환 치료가 어려운 만큼 치료보다 관리, 관리보다 예방을 목표로 활동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치매환자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연구는 물론 보호자와 요양보호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치매환자에게 구강건강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인식 개선 운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치구연 관계자는 또 “치매환자 관리 선진국 일본의 치매환자 구강관리 시스템과 국가 정책 등을 분석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도입하겠다”며 “향후 우리나라 치매환자 구강건강 수준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싱크 탱크 역할을 수행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준 대표는 “치구연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뿐 아니라 의사, 약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치매 복지 전문가, 환자 보호자 등 치매환자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모두에게 열려 있다”며 “앞으로 치매환자에게 말하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웃는 즐거움을 지켜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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