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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디지털이 불러온 또 다른 단상 … 치과보철물 수명 연장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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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디지털이 불러온 또 다른 단상 … 치과보철물 수명 연장 솔루션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1.04.15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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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영구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을까?
사진설명: 지난 몇 년간 치의학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워크플로우는 진화해왔다(이미지 : anatoliy_gleb / Shutterstock).

우리 모두 알다시피, 치과진료는 구강 작용, 상하악 관계, 우식치아 수복,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파절된 치아 재건, 소실 치아의 대체, 미학, 스마일 디자인, 적절한 치아 배열, 교합 수정 등 임상의로서 우리가 환자를 위해 하는 일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진료와 관계없이 치아처치가 영구적이라고 할 수 있는 해결책이 있는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 마시는 음료, 연마성 칫솔, 습관, 우발적 외상 등으로부터 치아나 구강조직이 지속적으로 공격받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런 지속적인 공격의 결과 치아가 파손되고 우식되기도 하며 소실될 수도 있다. 

대구치를 크라운으로 처치하는 경우, 환자는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을까? 틀니의 사용기간은 어떤가? 심미수복 접착제나 라미네이트 수복물, 임플란트의 경우는 그 수복물의 수명이 얼마나 오래 지속돼야 할까?

치과진료에 관한 광고를 읽거나 라디오를 듣거나 신문을 읽거나, 케이블 TV를 시청하는 경우 치과의사가 환자를 위한 진료 분야에 ‘영구적’이라는 단어가 종종 사용된다.  

임플란트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치과 임플란트가 소실된 치아를 영구적으로 대체한다는 개념은 신문이나 매거진, SNS, TV 광고, 웹 사이트 및 라디오 광고에 널리 퍼져 있다. ‘영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치과용 임플란트를 Google에서 검색해 보면 이 개념을 소개하는 치과 리스트가 거의 끝없이 표시된다. 

우리 모두 치과 임플란트가 아마도 모든 의학에서 가장 예측 가능한 생물학적 대체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진정한 영구 대체품은 아니라는 점도 잘 알고 있다. 오늘날 잘못된 정보의 세계에서 치과 산업은 영구적인 서비스를 홍보할 때 얼마나 신중해야 할까? 이것은 생각해 봄직한 먹거리다.

기술과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사용으로 임상의가 환자에게 제공하는 치료에 대해 수명이 연장된 보철물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만들어졌다. 디지털 틀니가 그 예다. 

디지털 STL 파일이 설계되고 완성되면 로컬 또는 원격 컴퓨터 서버에 저장하여 환자에게 제공할 최종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다. 과거에는 환자가 의치를 실수로 떨어뜨려 보철물이 골절되거나 잃어버린 경우 다시 제작해야 했다. 아날로그 과정에는 틀니 제작에 사용되는 작업 모델이 손상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사용해 추가 인상이나 내원 없이도 저장된 STL 파일을 검색해서 새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다. 구강스캐너와 CAD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설계되고 CAM 기술로 밀링된 임플란트 수복물도 마찬가지다. 파일 저장만으로도 예기치 않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환자가 내원하지 않고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임플란트 크라운을 다시 제작할 수 있다.

따라서 치과전문의가 환자에게 오래 지속되는 치료를 제공하는 데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디지털 워크플로우는 수복물의 실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해 임상의와 환자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있다. 

이는 여전히 영구적인 것은 아니지만 디지털 기술은 환자에게 제공하는 수복물의 잠재적 수명에 대한 추가적이고 중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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