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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치의학회, 3월 16~22일 온라인 종합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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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치의학회, 3월 16~22일 온라인 종합학술대회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1.02.25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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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게 따라하는 디지털 ‘찐’ 노하우
디지털 덴처에서 교정 및 크라운까지 실전 팁 총망라
△ 류재준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류재준)가 오는 3월 16일 ‘진료실과 일상에서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을 대주제로 온라인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슬기로운 디지털 진료를 공유하다 △즐거운 디지털 세상으로 초대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치과생활 등 세 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바로 적용하는 디지털 노하우
첫 번째 세션 ‘슬기로운 디지털 진료를 공유하다’에서는 연자 7인이 나서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노하우를 전수한다.

먼저 이희경(이희경덴탈아트치과) 원장이 ‘슬기롭게 디지털 치과 시작하기, 기본이 중요하다!’로 청중을 맞이한다.

이 원장은 “장비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비를 잘 다룬다고 치료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며 “강연에서는 디지털의 정의를 정립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희경 원장이 강연 녹화를 준비하고 있다.<br>
△ 이희경 원장이 강연 녹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이수영(오복만세치과) 원장이 ‘TMJ에서 스마일디자인까지, Virtual Patients Datasets’를, 노관태(경희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디지털 덴처 Vs 아날로그 덴처’를 발표한다.

또 조성주(루센트치과) 원장과 오경철(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는 각각 ‘알파고와 함께하는 신속 정확한 교정 첫걸음~!’과 ‘디지털로 만나는 의치 이야기, 임시의치부터 국소의치까지’를 강연한다.

이정우(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구강악안면 수술과 컴퓨터 시뮬레이션: 7년만의 재회, 업데이트’를, 고광무(본수치과) 원장은 ‘크라운부터 풀마우스까지 디지털로 무작정 따라하기’를 발제한다.

디지털치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디지털을 적용하고 있는 회원들의 강연도 별도로 마련해 풍부한 학술의 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디지털 넘어 인공지능 탐구
두 번째 세션 ‘즐거운 디지털 세상으로 초대’에서는 디지털을 넘어 인공지능을 주제로 치과계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에 박정철(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와 이기선(고려대안산병원 보철과) 교수가 ‘웰컴 투 리얼 월드 There is No Spoon’과 ‘인공지능과 헬스케어의 만남’을 준비했다.

이어 디디에이치 인공지능연구소 소속 Thomhert Suprapto Siadari 수석연구원이 ‘An overview of Vision AI and it's Application to Dentistry’를 강연한다.

코로나19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감염관리도 이번 학술대회에서 눈여겨볼 세션이다. 세 번째 세션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치과생활’에서는 김두일 위생 트레이너가 ‘Best Protection against Aerosols through Spray Mist S uction’을 다룰 예정이다.

뇌 과학으로 배우는 의사소통
이번 학술대회를 관통하는 또 다른 주제는 인공지능이다.

디지털치의학회는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세상을 바꾸는 15분’, ‘어쩌다 어른’ 등 각종 방송과 대중강연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동선 박사의 특별 강연도 마련했다.

△ 장동선 박사가 강연을 녹화하고 있다.<br>
△ 장동선 박사가 강연을 녹화하고 있다.

장 박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미래세상’를 다룬다.

장 박사는 “환자는 의료서비스를 의술에서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의 말투, 동작, 입고 있는 옷처럼 사회적 제스처를 복합적으로 인지해 경험한다”면서 “환자와 이상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노하우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강연 녹화 강연 4시간 이상 수강 시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을 이수할 수 있다. 학술대회 등록은 3월 19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녹화는 서울 강남구 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터뷰] 대한디지털치의학회 류재준 회장 및 이호림 학술이사
“지혜 얻는 기회의 장 될 것”

△ 류재준 회장과 이호림 학술이사

류재준 회장은 “치과의료 특성상 비대면 방식으로 학술 행사를 진행할 수 없는 한계가 있으나,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 회장은 특히 “지혜를 얻는 방법으로 첫 번째 명상을 하고, 두 번째 모방을 하고, 세 번째 경험을 하는 것이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혜를 얻는 세 가지 방법을 모두 체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또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기존 학술대회와 차별화를 두고, 참석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출중한 연자진을 구성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입문자는 물론 숙련자 모두에게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치의학회는 실제 임상에서 디지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고 있는 회원 발표도 특별히 마련했다.

류 회장은 “디지털은 얼마나 오래 했느냐보다 얼마나 잘 활용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디지털을 배우고 싶은 분이라면 들어도 후회 없을 강연을 대거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이호림 학술이사는 “디지털치의학회를 창립한 지 10년이 넘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의학 전반에 걸쳐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학술이사는 특히 “디지털뿐만 아니라 현재 이슈가 되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강연도 탄탄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좋은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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