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임근옥)가 지난 2월 17일 ㈜디알뷰(대표 박은정)와 산협협력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디알뷰는 대만 의료 임상 교육시스템 개발회사 EPED와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치과임상실기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우리나라에 보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앞서 인체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줄이는 무연 방사선 차폐원단과 방어복을 개발한 바 있다.
이날 박은정 대표는 "치위생(학)과는 치과대학과 유사한 교육환경이 필요한 만큼 향후 AR 기반의 교육 시스템이 중요하다"면서 "선문대와 이를 위한 과정을 앞당기고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주도한 최용금(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는 "디알뷰는 AR 기반의 치과시뮬레이션 교육센터를 보유하고 대만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면서 "앞으로 치위생(학)과 학생이 더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 교수는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AR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치과의료 환경에 준비된 치위생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근옥 학과장은 "우리 대학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타대학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꾸준히 개발하고 이를 학생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층 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MOU 체결에는 디알뷰 자문교수인 최용석(경희대치과병원) 교수도 참석해 향후 협력모델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