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환경 및 처우 개선 약속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어제(9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있는 간호조무사를 격려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실태를 확인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홍옥녀 회장은 “바쁘신데도 80만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을 위해 협회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방역에 보건의료인력 모두가 활약하고 있지만 간호조무사의 노력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전 시장은 “오늘 간호조무사에 대해 확실하게 배웠고, 간호조무사의 가슴에 응어리가 많이 쌓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간호조무사 차별 등 공정하지 않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서울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도 “간호조무사와 간호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 전 시장은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지난 1년 동안 간호조무사분들이 너무나 수고해 주셨다. 간호조무사 덕분에 긴 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으니 조금만 더 수고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며 “빨리 집단 방역이 이뤄져 휴식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덴탈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