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름, 싱글들 위한 선남선녀 아름미팅 파티
상태바
더 아름, 싱글들 위한 선남선녀 아름미팅 파티
  • 정동훈기자
  • 승인 2013.02.21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별화된 매칭시스템으로 완벽한 솔로탈출!

 


테이블에 앉아 쑥스럽게 인사를 건네는 32명의 선남선녀들. 어색한 분위기에 잠시 정적이 흐르지만 얼마 되지 않아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즐거운 게임과 대화로 자연스레 낯선 이성끼리 소통하고 눈빛을 주고받으며, 인연의 끈을 만들어 간다.

 

결혼정보회사 (주)더 아름(대표 최규옥)이 진행하는 아름미팅 파티의 모습이다. 더 아름은 한 달에 3번씩 아름미팅 파티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파티 참가자 대상은 미혼남녀. 참가자 모두 의료전문직이나 법조인, 아나운서,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엘리트들이다.

16번의 색다른 만남

아름미팅 파티는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이성을 일대일로 만날 수 있는 ‘스피드데이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만남의 어색함을 풀 수 있는 즐거운 레크레이션뿐만 아니라 준비된 와인과 다과를 즐기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마음에 드는 ‘짝’을 찾아보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발단과 전개를 거쳐 절정의 국면에서 다가온 아름미팅 파티의 클라이막스는 ‘공개프로포즈’ 타임!
용기 있는 남성만이 아름다운 여성을 쟁취한다고 했던가. 용기 있게 손을 든 한 남성이 무릎을 꿇고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꽃을 바치며 프로포즈를 한다.
 


그 꽃을 잡을까 말까 고민하던 여성은 결국 꽃을 받아들고, 남성 참가자는 다른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여성과 함께  파티의 문을 나선다. 이로써 더 아름에서 한 커플이 또다시 탄생하게 되었다.

공개 프로포즈를 하지 못한 다른 참가자들도 마음에 드는 세 명의 이성의 이름을 한 장의 종이에 적어 내려가며, 다음날 원하는 이성과 만남이 주선되길 손꼽아 기다린다.

지난해 설립된 (주)더 아름은 이런 아름미팅파티를 통해 회원들의 아름다운 시간과 인연을 맺을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더 아름은 오스템임플란트(주)가 독립채산제로 운영하는 결혼정보회사다.

임플란트를 주로 취급하던 회사가 갑자기 결혼정보회사를 설립했다고 하면 의아하게 생각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규옥 대표가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하고 생각했던 면을 보면 결혼정보회사 설립은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오스템 고객의 대부분은 치과의사들이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자녀들의 결혼에 대해 고민을 한다. 또 젊은 세대들은 현실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다 불필요한 만남으로 시간 낭비, 돈 낭비를 하고 싶어하지 않고, 좋은 직장과 스펙을 갖고 있을수록 자신과 비슷한 조건의 배우자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결혼정보회사를 설립하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회사 이름인 더 아름도 최규옥 대표가 직접 작명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더 아름은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시간, 아름다운 인연을 소망한다.

더 아름은 국내 결혼정보회사의 고질적인 병폐인 거액의 예치금 적립, 수백만 원의 회원 가입비 제도를 원칙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국내 많은 결혼정보회사는 차별화된 상류층 간의 만남을 모토로 내세우며, 학력, 경제력, 외모 등으로 구분되는 회원 등급마다 가입비도 수백만 원씩 차이가 난다.

보건복지가족부에 의하면 현재 결혼정보업체는 총 2000개가 넘는다. 이 중 국제결혼업체를 제외하면 순수 국내 결혼정보업체는 900여개에 달한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결혼정보업체에 대한 상담 건수는 한 해에만 1500여건에 달한다. 중도 해지를 했는데 환불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약속한 횟수의 만남을 주선하지 않는다는 등 서비스 불만족에 대한 항의가 대부분이다. ‘양다리’를 걸치게 하는 ‘교소(교제 중 소개)’나 ‘굴비 매칭(굴비 꿰듯 여럿을 한꺼번에 만나게 하는 것)’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전하고 아름다운 만남 주선

더 아름은 위와 같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결혼정보업체 피해 사례를 모두 분석해 정직하고 신뢰받는 결혼정보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치금도 일체 받지 않고 회원 가입비도 없다.
 
단지 참가자들이 미팅파티에 참석할 때 무료로 하게 되면 빈자리가 생길 수 있어 작게라도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3만 원 정도의 소정의 비용을 받고 있을 뿐이다. 파티 이후 원하는 스타일의 이성 이름을 세명 적으면, 더 아름에서 매칭된 회원에 한해 전화를 걸어 만날 의향을 묻고, 학력 등 사실 관계에 대해 자필 서명 동의를 받고 1차 만남을 주선한다.  

파티미팅에서 만남이 성사 안 된다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칭회원으로 가입을 유도시켜 구체적인 매칭 카드를 받아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이성을 매칭시켜 준다. 1명 주선 시 5만 원 정도의 소개비를 받고 만남을 주선한다.

이렇게 적은 비용을 받아서 회사가 운영이 될까? 이에 대해 더 아름의 기현주 상무이사는 “결혼정보회사를 돈을 벌 목적으로 하면 사람 장사 밖에 안 된다. 현재는 수입에 연연하지 않고 좋은 만남을 원하는 회원들을 모시기 위해 회사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결혼정보회사들이 수백만 원의 회원 가입비를 받고, 스펙 높은 회원을 여러 이성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소개하는 일 또한 비일비재하다. 전문직 신랑감, 미인 신붓감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공급이 따라주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라며 “타 업체와 차별화된 이벤트와 매칭 시스템을 통해 양질의 회원들에게 건전하고 좋은 만남을 주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반응도 좋다. 미팅파티 이후 진행되는 설문조사에서는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대다수다. 또 다시 파티에 참석하고 싶다는 회원들도 많다.

현재 더 아름에 가입되어 있는 회원 수는 380명. 올해 안에 1000명의 회원을 가입시키고, 내년에 2000명의 회원을 만드는 것이 더 아름의 목표다. 1000명 정도의 회원 수만 구성된다면 활발한 소개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더 아름 측은 보고 있다.
 

 


기 상무이사는 “많은 미혼 남녀들이 미팅파티에 참가하는 것을 쑥스러워 한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부담 없이 친구와 만나 게임도 하고 같이 저녁을 먹으며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이성을 찾는 것이다”며 “많은 회원들이 아름다운 시간과 인연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더 아름은 스마트폰으로도 편리하게 상담 및 파티 예약을 할 수 있도록 더 아름 스마트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더 아름 스마트앱을 이용하면 매칭상담부터 상대방의 사진과 연락처 등도 바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