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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개원가 46% “올해 직원 추가고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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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개원가 46% “올해 직원 추가고용 없어”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1.02.03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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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개 미국 치과 대상 설문조사 … 코로나19 인한 2020년 충격 여파 및 2021년 전망

미국 애틀랜타: 건강관리 정보 교환 및 전자 통신 관리 분야의 시장 선두 주자 기업 Vyne Dental이 2021년 치과산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400개 이상의 미국 치과 개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 설문조사는 2020년에 어떻게 변화해 왔으며, 올해 개원가의 전망에 대해 이해하고자 실시했다.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20년 영향, 고용, 경제, 기술, 산업 및 전반적인 개원가 전망 등을 살펴봤다.

2020년의 영향
개원가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가장 큰 영향은 재정(42%)이었다. 환자 수는 32%, 응답자의 거의 절반(47%)이 2020년에는 투자 우선 순위를 수정해야 했다고 답했다. 조사대상 치과 중 72%가 2020년에 원격진료를 실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1년에는 23%가 원격진료를 고려하고 있었으며, 62%는 2021년에도 원격진료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치과진료 재개와 관련해 환자 측면을 살펴볼 때, 응답한 대표원장의 30%는 환자가 치료 또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찾았다고 밝혔다. 원장 중 21%는 치과치료가 재개됐을 때 환자들이 진료를 다시 받기 시작했고, 56%는 방역 안전 프로토콜이 있는 경우에 환자가 치료를 받고자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8%는 코로나 백신이 유효할 때까지 환자가 치과치료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팬데믹으로 인한 결과로 원장 중 8%는 2021년 중 매각을 고려했으며, 4%는 치과서비스 조직과의 제휴를, 3%는 다른 병원과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1% 미만은 지역 병원이나 보건시스템과의 제휴를 고려하고 있다. 구체적인 항목에 대한 질문에 모든 보험사와의 내원 네트워크 도입, 진료 분야 포트폴리오 확장 및 원내(우대) 환자 진료비 계획안 등이 포함됐다.

고용 및 경제
현재의 경제 상황과 환자 수요 하에서는 개원가의 46%는 2021년에 추가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치과는 현 직원들의 업무 조정도 계획하지 않고 있다. 이 중 87%는 현 상황에 따라 파트타임 직원을 정규직으로 만들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2021년 개원가 직원 채용 전망은 다소 이견이 분분했다. 48%는 올해가 힘들 것이라고 답했고, 51%는 그렇지 않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기술
2021년 병원 내 진료 관련 기술 투자 계획에 대한 질문에 17%는 투자할 계획으로, 65%는 투자할 계획이 없음으로, 17%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2021년 소프트웨어 투자와 관련해 24%는 월 $299 미만 지출, 11%는 월 $500 미만을 지출할 계획이며, 약 40%는 치과 내 기술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았다. 2021년에 추구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3대 목표는 서류 축소(16%), 사무실 현대화(14%), 그리고 현재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비용절감(13%)순이다.

산업
개원가와 업계 내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43%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의 지침을 참고하고, 29%는 지역의사회 그리고 13%는 업계 간행물을 참고했다. 2021년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문자메시지(53%)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메일은 23%, 전화는 19%로 나타났다.

개원가 전망
환자 수는 2021년에 개원가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나타났다(44%). 채용 및 직원 관리(19%) 그리고 업계 최신 업데이트와 규정(17%) 등이 뒤를 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 어려운 점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 자신의 치과가 생산성이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8%가 마케팅을, 31%는 규제 완화나 관련 산업 변화 완화를, 26%는 기술 도입을 답했다. 개원가의 86%는 향후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다(35%) 또는 매우 확신한다(51%)로 확신하는 편이었으며, 13%는 전체 개원가 전망에 대해 약간 확신하거나 중립적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베인치과 스티브 로버츠 대표는 “이 같은 치과산업 보고서 2021은 2020년을 지나온 치과 개원가의 이야기를 통해 2021년 전망 등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이러한 통찰력은 개원가의 수익 사이클 성공을 지원하고자 하는 베인덴탈뿐만 아니라 더욱 나은 환자 진료를 위해 노력하는 개원가와 업계에도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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