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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치과기공사회, 치기협 여성 대의원 비율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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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치과기공사회, 치기협 여성 대의원 비율 확대 추진
  • 윤준식기자
  • 승인 2021.02.03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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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병행 정기총회 … 여성 대의원 확대 안건 중앙회에 상정키로

치과기공계에서도 여성 대의원 확대가 이슈다.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회장 오삼남, 이하 여성회)가 지난 1월 30일 서울 신설동 치과기공사회관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열고,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여성 대의원 수를 10% 확보하자는 안건을 논의했다. 

발의자인 정선미 교육이사는 “235명의 치기협 대의원 중 여성 대의원은 9명뿐”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약 10% 정도로 높이고, 각 지부별로 여성 회원을 2명씩 추가해 32명 정도 확보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치기협 이가윤 여성이사는 “여성회원의 수와 정기총회 참여율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으며, 김임선 감사는 “현재 치기협에 2622명의 여성회원이 등록돼 있어, 전체 등록회원의 10%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대의원 비율도 이와 비슷하게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힘을 실었다.

이 안건은 만장일치로 중앙회 상정 안건으로 통과됐다.

오삼남 회장은 “적극적으로 여성 대의원 비율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기타안건에서는 오 회장의 신임 안건이 다뤄져, 과반수의 동의로 신임이 결정됐다. 

올해 여성회는 39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여성회원 활성화 △W-Study 사업 △사회봉사 및 치과기공사 직업 알리기 활동 △치과기공사 문화·교육사업 및 여성권익 향상 △각 시도지부 학술대회 및 봉사활동 임원진 적극 참여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2020년 회무 감사보고에서 김윤선 감사는 “가급적 당해 연도 수입은 그 해에 모두 소진해 일반회원에게 혜택을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2020년 결산보고도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임원 활동비를 기존과 같이 이사회 참석 회수별로 지급하는 것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온오프라인 병행 형식으로 소수의 임원진만 대면 회의에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배소연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는 오삼남 여성회장, 김진홍 부회장, 이희경 부회장, 김임선 감사, 조미향 의장 등 총원 58명 중 위임 27명을 제외한 31명이 참석했다. 임원진을 제외한 회원들은 비대면으로 총회에 참석했다. 

아울러 주희중(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유광식(서울시치과기공사회) 회장, 윤동석(대한치과기공사협회) 총무이사, 이가윤 여성이사, 유재운(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 부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오삼남 여성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2020년을 보냈다. 올 한해는 하루속히 극복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되돌아가길 바란다”면서 “새해에는 급식보호소 활동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치기협 학술대회도 대면으로 준비할 계획으로 알고 있어 회원들과 많은 소통을 나누고 연말에는 문화의 밤 행사를 통해 발전할 수 있는 여성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희중 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새해에도 코로나19로 회원 여러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는 모든 일이 잘 풀려서 여성의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면서 “치기협의 현주소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치기협은 회원들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며 여성회도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미 명예회장 역시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여성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오삼남 회장과 임원 그리고 여성회원 여러분께 격려를 보낸다”면서 “신축년은 하얀 소의 좋은 기운이 여성회의 미래를 더욱 밝혀주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개회식 후에는 회원 시상식이 진행돼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협회장 표창은 김옥배 부의장이 영예를 안았으며, 박영미 명예회장은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아름다운 여성치과기공인상에는 이선희 부회장이, 모범회원상은 이하빈 협력이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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