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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주과학회 제31대 허익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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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주과학회 제31대 허익 신임회장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1.01.27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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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권익신장 최선 … 내실있게 정진할 것”

“내실있는 정진으로 학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치주과학회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된 허익(경희대학교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지난 1월 1일 임기를 시작했다.

허 신임회장은 지난 1997년 총무간사를 시작으로 공보, 정보통신, 수련연구, 편집, 학술, 총무이사 등 치주과학회의 다양한 이사직을 두루 거치며 학회 역사를 함께 써온 인물이다. 지난해에는 부회장을 역임하며 치주과학회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왔다.

허 신임회장은 “누군가 어느 자리를 맡게 될 때 그 자리에 적합한 사람인지 고심하는 편”이라며 “많은 분이 좋게 평가해주신 덕에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기동안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나가 학회 내실을 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허 신임회장은 먼저 회원 권익 신장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치과의사 폭행 사건을 비롯해 치과의료 현장에서 의료분쟁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회원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며 “회원들이 법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 학회 차원에서 해결책을 찾아가는데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허 신임회장은 법제 이사진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했다.
또 회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허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생일을 기념해 학회에서 축하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하는 등 회원에게 소속감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구강 건강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치주과학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이라는 학회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학회 위원회의 독립성을 키우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그는 “학회 규모가 커지면서 학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가는 것도 중요한 과업이 됐다”며 “부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활성화해 학회 내실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로 학회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만큼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적절히 활용해 대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허 신임회장은 “매년 3월에 개최하는 잇몸의 날 행사는 6월로 미뤘지만 대면과 비대면 투트랙 전략을 세우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치주질환 계몽과 장애인 스케일링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허 신임회장은 특히 “회원들에게 유익한 학술정보가 있다면 이를 잘 정리해 제공하겠다”며 “언택트 시대에도 회원들이 능동적으로 학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주, 대구, 부산, 중부 등 전국 4개 지부 진행하는 사업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허 신임회장은 “치주과학회는 오래전부터 세계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출중한 이사진을 필두로 학술지 위상 제고에도 힘쓰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회 발전을 위한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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