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케이스] 유한양행 워랜택 임플란트 ‘INEX 시스템’ 등 개발·출시
상태바
[쇼케이스] 유한양행 워랜택 임플란트 ‘INEX 시스템’ 등 개발·출시
  • 이현정기자
  • 승인 2021.01.07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발자 인터뷰 하얀치과 김신구 원장
“디지털 시대, 시간과 비용 아끼는 보철 시스템”
보철 합병증 발생요인 줄이고 디지털 워크플로우 간소화

“무엇보다 보철로 인한 생물학적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개발했어요. 혹여 보철적인 문제가 생기더라도 전부 새로 만들어 교체하는 게 아니라 문제가 생긴 곳을 고쳐가며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죠” 

김신구(하얀치과) 원장은 유한양행이 최근 출시한 워랜택의 신제품 ‘INEX 시스템’과 ‘ESP’(Easy Screwmentation Positioner) 등의 개발에 참여했다. 그가 이 제품들을 개발하며 주목한 것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임플란트 합병증 그리고 디지털 시대다.

보철적 문제로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없애고,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나온 결실이 바로 이번 신제품이다. 

김 원장은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합병증이 보철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들에서 보고됐다”면서 “이들 연구를 종합하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잔여 시멘트가 없도록 할 것, 조인트 피팅을 정확히 할 것, 분리할 수 있을 것 등의 조건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INEX 시스템’은 김 원장이 말한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점막하 잔여 시멘트 걱정 끝
김 원장은 “‘INEX 시스템’은 Bone Level의 Internal Conical Joint의 임플란트를 Soft Tissue 레벨의 External 타입으로 전환해 SCRP 브릿지를 하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Internal Conical Joint의 임플란트에 MUA(Multi Unit Abutment)를 연결해 Soft Tissue 레벨의 External Hex로 전환한 다음 티타늄 실린더를 연결하고 그 위에 보철물을 SCRP 형태로 장착한다.  MUA를 적용한 티슈레벨의 External 타입은 한 번의 스캔으로 최종 보철물을 완성할 수 있어 간편하고, 조인트가 안 맞을 경우 일어나는 보철적 문제도 파절까지 이르지 않고 최소화할 수 있다는 편의성을 반영한 제품. 

무엇보다 ‘INEX’ 시스템은 레진 시멘트를 이용해 보철물을 세팅하더라도, 구강 밖에서 잔여 시멘트를 제거할 수 있으며, 점막하 잔여 시멘트를 남기지 않아 잔여 시멘트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다. 

김 원장은 “INEX 시스템은 보철적으로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모두 없애고, 2번 스캔, 2번 캐드캠의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1회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보철 합병증을 안심할 수 있고, 워크플로우가 단순화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MUA의 비용이 들어간다 하더라도, 기존의 기공소 밀링비용이나 디지털 풀라인업에서 스캔 뜨고, 환봉 깎는 등의 작업과정을 고려할 때 그 모든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면서 “디지털은 시간이 곧 돈인데, MUA 하나만으로 엄청나게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ESP’ 시적도 제거도 손쉽게
또 다른 신제품 ‘ESP’(Easy Screw-mentation Positioner)에 대해 김 원장은 “약방의 감초처럼 ‘치과의 감초’가 될 기구”라고 설명했다. ‘ESP’는 구강 외에 보철물 부착 시 홀 사이에 생기는 잔여 시멘트를 아주 쉽게 제거할 수 있고, 구강 외에서 제작된 보철물을 구강 내로 이동시켜 부착할 때도 용이한 도구다.

SCRP Bridge Crown을 구강 내에 쉽고 빠르게 시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강 내 접착 시 방습상태로 본딩과 시멘테이션이 가능하며, 구강 내 시멘테이션이 가능함으로써 인상채득과 최종 보철물 체결까지 발생하는 부정확함을 보정할 수 있다.

김 원장은 “‘ESP’를 사용하면 모델리스 상태에서 T-Base와 보철물을 한 덩어리로 잡아 입안에 시적할 수 있다”면서 “‘ESP’를 꽂은 후 임시 본딩을 할 필요 없이 입안에 넣어 조정하고 빼기만 하면 돼 매우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ESP’를 이용하면 External Joint에서 서로 임플란트 축이 어긋나 있어도 커스텀 어버트먼트를 제작하지 않고 보철물 출력한 것에 꽂아 Try-in, out, Cementation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면서 “이것은 굉장히 혁명적인 변화”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INEX’ 시스템과 ‘ESP’ 등의 아이템은 임상가들의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는 제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임상가들이 자신의 임상 습관을 바꾸는 데 익숙하지는 않지만 한번쯤 픽스처 레벨에서 지르코니아 보철을 할 때 ‘이건 좀 찝찝한데’했던 상황을 접해봤다면 사고의 전환으로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편리하고,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새로운 세계에 임상가들을 초대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이외에도 환봉, 스캔바디, Ti-Base 등을 출시했다. 제품의 더욱 자세한 사항은 ‘유한덴탈트리’ 유튜브 채널과 오는 1월 18일부터 진행되는 워랜텍 온라인 심포지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