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인터뷰] 『난생처음 치과진료』 출간한 HNG LAB 윤지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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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인터뷰] 『난생처음 치과진료』 출간한 HNG LAB 윤지혜 대표
  • 이현정기자
  • 승인 2020.11.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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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치과위생사 위한 모든 매뉴얼 한 권에 담았죠”


“선배 치과위생사들로부터 노하우를 듣는 게 쉽지 않다보니 신입 치과위생사들이 임상에 입문하고 많이 어려워해요. 그마저도 혼나면서 배우다보니 이탈하는 경우도 많죠. 또 대형병원의 경우 교육 커리큘럼이 있지만 동네 소형치과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긴 쉽지 않아서 직원 쏠림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직원과 병원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내놓은 책이에요”

신간 『난생처음 치과진료』는 신입 치과위생사들이 치과진료의 전 과정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기본적인 내용들을 총망라한 책이다. 치과위생사로서 진료현장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온 4명의 치과위생사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윤지혜(HNG LAB) 대표는 “경력 14~15년차인 저를 비롯해 보험청구 분야의 전문가, 중간 연차의 진료팀장, 1~2년차의 치과위생사로 저자가 구성됐다”면서 “각각의 직위와 처지에서 느끼는 고충과 해법을 골고루 다루기 위해 저자 구성에도 다양성을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치과위생사가 모든 과정을 책임진 이 책에 대해 윤 대표는 “치과위생사의 실제 업무를 치과위생사의 눈높이에 맞춰 다루고 싶었다”면서 “저연차 치과위생사가 느끼는 현장의 고충을 그대로 이해하고 풀어낸 것이 이 책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난생처음 치과진료』를 출간하는 데 꼬박 3년의 시간이 걸렸다. 콘텐츠와 자료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검토하고, 책에 수록될 진료기구의 사진을 모두 직접 촬영하는 등 오랜 정성을 기울였다. 출간하자마자 직원뿐만 아니라 그동안 신입직원 교육에 갈증을 느껴온 치과들에서 대량 구매가 이어지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윤 대표는 “『난생처음 치과진료』는 실제 진료실에서 나누는 대화처럼 서술해 진료현장에서 그대로 이야기 나누는 듯한 현실감을 살렸다”면서 “선배 치과위생사로서 그간 경험한, 가령 환자의 입술이 찢어지거나 치아가 갈라진 치명적인 사고 경험담까지 모두 담았으며, 일러스트 등을 활용해 친숙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난생처음 치과진료』에는 치과생활의 기초를 담은 챕터도 수록돼 눈길을 끈다. 임상 외에도 결근이나 회의할 때 지켜야 할 기본 수칙 등까지 조언하고 있는 것이 특징.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부록까지 인기다. 윤 대표는 “대부분의 세미나가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중간연차를 대상으로 하다보니 신입들이 듣고싶은 실제 진료 용어와 팁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 점에 주목해 이를 정리한 내용을 수록하고, 정기적으로 자기의 업무능력을 점검하는 표를 함께 넣었다”면서 “직원은 자기의 업무 능력을 점검하고, 치과에서는 직원들의 인사평가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윤 대표는 “이 책이 초보 치과위생사들이 직업을 유지하는 힘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 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진료를 거치고 나면 무궁무진한 진로가 열리는 만큼 많은 신입 치과위생사들이 임상을 배우는 단계에서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면서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은 상당히 매력적”이라며 후배 치과위생사들을 응원했다.

덴탈아리랑이 주목하는 신간  『난생처음 치과진료』
책 한 권이면 진료실 적응 “이상 무”

신간 『난생처음 치과진료』는 신입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임상지식과 노하우를 빠른 시간 내에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처음 임상에 발을 내딛을 때 잘 몰라 혼자 인터넷에서 검색하거나 지인들에게 물어보며 힘들게 배워야 했다면, 신입직원 대상의 표준화된 교육자료가 없어서 고민했다면 이제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책은 기초 이론은 물론 저자 4명의 치과위생사들이 그동안 진료현장에서 체득한 업무 노하우가 두루 정리돼 있는 것이 특징.

『난생처음 치과진료』는 10개 파트와 1개의 부록 파트 총 11장으로 구성됐다. △프로라면 꼭 지켜야 할 치과생활의 기초 △기본부터 탄탄하게 치과진료 기초 △스탭의 역량이 매우 중요한 예방치료 △자연치아 생명 연장하는 치주치료 △이보다 꼼꼼할 수 없는 충전치료 △복잡한 개념 한 번에 정리되는 보존치료 △한 끗 차이로 사용기간이 달라지는 보철치료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외과치료 △알고나면 쉬운 임플란트 △체어타임 빨라지는 교정치료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치과에서의 워크플로우를 한 눈에 정리하고, 임상 시술의 전 과정과 환자 응대의 모든 것이 수록됐으며, 다양한 임상사진과 일러스트를 곁들이고 편안히 대화하는 듯한 구어체를 사용해 책을 읽는 동안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책의 장점.

아울러 부록으로 △치아의 명칭과 표기법 △치과 초보인들을 위한 치과용어 및 약어 △치과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구 △각종 주의사항 및 동의서 △일반과 업무능력 셀프 점검표 등이 제공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난생처음 치과진료』는 해외 치과들의 계속되는 요청에 따라 영문판으로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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