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료 현실화'가 가장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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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료 현실화'가 가장 큰 문제
  • 황원희 기자
  • 승인 2011.12.19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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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사 설문조사결과서 제시

ZERO에서는 지난 제47차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 기간 동안 총 114명의 치과기공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9가지의 질문으로 구성된 설문 조사 결과 과다 경쟁으로 인한 수가 하락이 현 치과기공계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히는 등 치과기공계가 당면한 문제가 속속 드러났다.
이번 호에서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연차별 기공사들이 생각하는 치과기공소의 현 모습을 살펴본다.

*3년 미만 치과기공사의 선택
3년 미만 연차의 기공사는 3~5인의 기공소에 근무하는 경우가 40%로 가장 많았다. 기공소 내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은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작업을 하면서 어깨너머로 배우는 것과 외부 세미나 참가를 통한 것이 각각 33%를 차지했다. 따라서 대부분의 기공소에서 교육 프로그램 체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기공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생산성 향상이 33%로 가장 높았고, 고부가가치 분야 개척이 그 뒤를 이어 제시됐다.

치과기공소에서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부분으로는 거래처 치과에 자주 전화하여 근황을 문의하거나 샘플을 제작하여 치과에 제공하는 것이 각각 25%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치과기공계가 당면한 어려운 현실에 대한 이유로는 75%가 과다 경쟁으로 인한 수가하락을 원인으로 꼽아 기공소 간의 수가 경쟁으로 인해 많은 기공소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냈다.

*3~10년 차 치과기공사의 선택
3~10년 차 기공사는 전체 인원 중 50%를 차지하며, 가장 넓은 범위 군을 형성했다. 그 중 40%가 3년 미만 기공사와 마찬가지로 3~5인의 기공소에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그룹의 47%는 외부 세미나 참가를 통해 직원 교육을 받고 있거나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34%는 기공소 내 업무를 통한 교육을 받았다고 밝힌 반면 10% 만이 기공소 내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대답해 사내 교육 프로그램 체계에 대한 확립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공소 내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부분으로 27%가 고부가가치 분야의 개척을 꼽았으며, 생산성 향상, 수가 인상 등이 뒤를 이었다.

기공소의 매출 증대를 위한 노력으로는 거래처 치과에 자주 전화해 근황을 문의하는 것이 35%를 차지했으며, 직원 복지를 위한 노력으로는 보너스 등 상여금 제공이 34%를 차지했다.

현재 거래하고 있는 치과와의 거래기간은 5~10년이 4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또한 치과기공계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이유로는 과다 경쟁으로 인한 수가하락이 69%를 차지해 수위를 차지했다.

*11~20년 차 치과기공사의 선택
전체 중 27%를 차지하는 11~20년 차 기공사군은 60%가 외부 세미나를 통해 직원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가장 적극적으로 외부 세미나에 참여하는 연차로 확인됐다. 기공소 내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부분으로는 고부가가치 분야 개척이 32%로 가장 높았고, 생산성 향상과 재료비 절약이 그 뒤를 이었다.

기공소의 매출을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샘플을 제작해 치과에 제공하는 것이 25%를 차지했으며, 직원 복지를 위한 노력으로는 세미나 참여와 상여금 제공이 각각 31%를 차지했다.

거래하고 있는 치과와의 거래 기간은 평균 5~10년 사이를 보였으며, 11~20년 차의 68%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과다 경쟁으로 인한 수가하락을 현재 치과기공계가 당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로 지적해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이 시급함을 알 수 있었다.

수가 이외의 다른 대응책 마련 필수
설문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된 결과를 보면 현재 기공소 내에서 운영되는 직원 교육은 전체 중 48%가 외부 세미나로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특별한 교육 없이 기공소 내에서의 업무만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32%나 차지하고 있으며, 기공소 내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11%에 그쳐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기공소 내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부분은 각 연차별로 우위에 있어 약간의 차이를 보였지만 대부분 고부가가치 분야 개척과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이로써 기공소에서는 각 기공소만의 강점을 가지는 고부가가치 분야를 강조해 치과에 어필하는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운영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하는 치과와의 잦은 연락이 기공소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라는 의견이 31%를 차지함과 동시에, 거래하고 있는 치과와의 거래기간이 5년 이상인 경우가 67%를 차지한 것으로 보아 장기간의 안정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기공소를 치과에서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제작한 샘플을 치과에 제공하여 보철물의 질을 높여 거래를 확장하는 것도 24%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공소에서 직원 복지를 위해 가장 많이 노력하는 부분으로는 세미나와 교육을 자주하는 것이 30%를 차지했으며, 외부 세미나 참여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는 부분으로 대두됐다. 또한 상여금 제공과 급여 인상도 그 뒤를 이어 자기 개발과 함께 수당 부분을 강조해 직원의 복지를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현재 치과기공계가 해결해야 할 1순위 문제로는 과다 경쟁으로 인한 수가하락이 70%를 차지하며, 모든 군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기공소 간의 공정한 경쟁은 제품의 질만으로 평가돼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치과에서 원하는 수가를 맞추기 위한 경쟁이 더욱 과열된다면 앞으로는 낮은 질의 보철물이 임상에 유통되어 결과적으로 소비자인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결국 낮은 수가에 대해 대안을 같은 방법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앞서 언급한 고부가가치 분야 개발 등의 해결책 모색을 통해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는 것이 치과기공계의 한결 같은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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