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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치과기업열전] ㈜메드파크, 골이식재 불모지서 ‘꽃’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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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치과기업열전] ㈜메드파크, 골이식재 불모지서 ‘꽃’ 피우다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10.22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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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및 부산 3개 공장서 연구개발 박차
신개념 골이식재 ‘S1’ 출시 임박

㈜메드파크는 4차산업혁명 분야인 바이오메디컬 생체재료분야 선도기업이다.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생체재료분야 제품을 전문 제조하고 있다.

아·태 최대규모 첨단 제조시설

2010년 생체재료 전문 기업으로 설립된 ㈜메드파크는 부산에 1, 2공장 그리고 서울에 1개의 공장을 두고 이종골이식재 시장의 불모지였던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기업이다. 

메드파크는 2010년 법인 전환 후 수출 유망 중소기업 최초 지정, 콜라겐멤브레인, 이종골이식재(Bovine) 국내 MFDS 4등급 허가, 이종골이식재(Porcine, Bovine) 콜라겐 멤브레인 CE 인증 동시 획득 등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이는 뼈 분야만 30년 넘게 연구한 CTO의 노력이 있어서다.

메드파크는 정형임상 3상까지 완료한 원천기술로 제작된 돼지뼈 골이식재 ‘Bone-D XP’, 메드파크만의 소결기술로 제조된 이종골이식재 ‘Bone-D XB’, 콜라겐 멤브레인 ‘Colla-D’, 동종골 ‘BoneD-A 플러스’ 등 검증된 안정선으로 다양한 임상케이스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춘호 마케팅관리기획이사는 “치과용 멤브레인, 플러그를 제조하는 부산 본사 제1공장은 자체 개발 가공기술 및 국내 최대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제2공장에서는 생체유래 재료 가공 핵심기술 자체를 개발하며, 창상피복재, HA필러, 조직보충제, 콜라겐 원료 등을 개발한다”면서 “서울에 위치한 제3공장은 자가치아 골이식재 제조 및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첨단 소재기술 R&D 중앙연구소로 차별화된 바이오 핵심사업을 구축해 아시아태평양 최대규모 첨단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드파크는 여러 제품이 동시에 CE 인증을 받으면서, 해외에서 가장 이슈인 교차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각 공장에서 플랜트를 나눠 제조하고 있다.

세상에 없던 신개념 골이식재 ‘S1’
‘최고의 뼈를 만들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달려온 골이식재 분야의 새로운 강자 메드파크는 올해 세상에 없던 환자맞춤형 신개념 골이식재 ‘S1’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식약처 허가를 받는 중이며, 빠르면 이달 말 허가가 완료돼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1’은 기존 골이식재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다. 김 이사는 “고난이도 시술에도 적용 가능한 환자 맞춤형 골이식재는 물론, 환자의 혈액 채취없이 쉽고 간편하게 만드는 Sticky Bone”이라며 “채혈, 시간, 인력 소모 등의 불편함 없이 Saline 또는 구강내 혈액만으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Bone graft가 갖춰야 할 요건을 모두 만족했으며,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유니버설한 골이식재”라면서 “탁월한 접착력으로 골 결손부위에 완벽한 고정성과 조작성을 가지며, 특히 상악동 거상술, 잇몸뼈 이식술 등 고난이도 수술에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S1’은 비숙련자나 수련의도 쉽고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적용부위에 따라 강도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김 이사는 “기존 골이식재를 개발하면서 꾸준하게 축적된 기술의 완성본”이라며 “실제 메드파트 직원 인력의 약 40%는 R&D 인력이다. 연구개발을 실제로 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제공= 메드파크

2025년 글로벌 Top5 목표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첨단 제조시설 구축 완료를 발판 삼아 글로벌 딜러망 100여 개국을 확보한 메드파크는 2022년 상반기 IPO 준비 중이며, 같은해 아시아 생체재료 기업 중 넘버원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김 이사는 “2025년 글로벌 Top5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최적의 만족감을 주는 골이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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