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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소통은 입이 아닌 귀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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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소통은 입이 아닌 귀로 하는 것이다
  • 이해범 대표
  • 승인 2020.10.08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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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성장하는 치과를 만든다 2

이제는 치과의 마케팅에 필수 채널이 돼버린 수단들이 있다. 바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이다. 
많은 치과들이 이 소통 채널이 잘 구축된 이웃의 치과를 부러워하며 자신들도 같은 수준의 채널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고, 때로는 대행 업체에 많은 돈을 쓰기도 한다.

그럼 결과를 한번 살펴보자. 우리가 처음 생각했던 것 만큼 만족스러운가? 
아닐 것이다. 우리가 만나본 많은 치과 원장님들은 공통되게 두가지를 이야기 하시며 어려움을 토로하신다. 

하나, 별다른 반응이 없으니 채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가 너무 어렵다. 둘, 솔직히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으로 신환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효과를 모르겠다. 우리는 항상 이러한 실수들은 이러한 채널과 브랜드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시작된다고 말씀드린다.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무엇인가? SNS는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교류’를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 또는 인스타그램에서도 우리가 소통하려는 사용자들은 ‘올바르게 소통’ 하는 사람을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온갖 근사한 카드뉴스, 그래픽을 이용해 그럴듯하게 잘 만든 콘텐츠라해도 아무런 소통의 노력 없이 일방적으로 “볼테면 봐봐! 어때? 내꺼 근사하지? 내용에 키워드와 해시태그 다 잘 맞췄으니 노출되겠지?” 이런 마음가짐으로 포스팅을 하고 채널을 운영한다면 이것은 소통도 아니며, 아무 효과도 없는 시간과 비용 낭비가 될 것이다.  

일례로, 카카오톡 메신저를 열어보시라. 카카오톡에 저장된 수천명의 사람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과 소통을 하고 있는가? 아주 극히 일부분이며 우리가 소통하는 사람은 분명 우리가 그에게 관심이 있고 그를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주고 받는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우리에게 어떠한 신뢰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브랜드이다. 우리가 SNS로 해야하는 일은 기교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고되고 힘이 들더라도 우리 주변의 사람들과 진정한 소통을 하며 우리 치과의 올바른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러한 노력이 거듭될 때, 우리는 건강하고 긍정적인 우리 치과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갈 수 있으며 실제로 그러한 노력들이 매출로 연결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전 글에서 말했듯이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은  녹록치 않다. 

그래도 이 길을 가시기를 권한다. 소위 잘되는 치과를 환자들이 믿고 선택하는 이유는 긍정적으로 심어진 치과의 브랜드 인지도 때문이다. 이벤트와 할인은 의료쇼핑 중인 환자의 내원을 단기적으로 유도할 수는 있지만 효과는 절대 오래갈 수 없다. 브랜드만이 광고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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