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악안면외과학회, 온라인 학술대회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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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악안면외과학회, 온라인 학술대회도 '후끈'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0.09.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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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차 온라인 학술대회 성황리에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형준, 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제61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온라인 학술대회(대회장 차인호·조직위원장 정영수) 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저조한 참석률을 예상했으나 회원 약 800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령 사회에서 구강악안면외과의 역할’을 주제로 Special Lecture, Symposium, Keynote lecture 등 총 25개 강연이 진행됐으며, 95건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이날 차인호 대회장은 “어린이가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듯이 노인도 어른의 연장선이 아니다”면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라면 무엇이 다른지 공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는 회원들의 임상 경험과 연구 결과를 공유한 데 이어 노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및 마취과 전문의도 초청해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먼저 Special lecture에서는 노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마취과 등 노년 환자의 구강악안면외과적 치료 시 의과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다뤘다.

이어 Symposium에서는 약물 관련 악골괴사, 측두하악관절장애, 악교정 수술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최근 각광받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를 발표했다. 또 Keynote Lecture에서는 노인 환자의 구강암, 악안면외상,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 짚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술대회 강의는 구강악안면외과 전공 개원의들의 강의를 마련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학술대회 조직위는 온라인 학술대회 이후 불편한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등록 회원들에게 설문 조사해 추후 온라인 학술대회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기반을 잡게 하기 위한 사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 밝혔다.

조직위는 “여러 강의가 동시에 진행돼 일부 강의만 선택해 들을 수 있던 현장 학술대회와 달리 등록자들이 원하는 강의를 모두 들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의 수강도 진료 중간이나 퇴근 후 늦은 저녁 시간에 가능해 개원가 회원들의 정상 진료에 최대한 차질 없이 학술대회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회원 상호 간 친목 도모와 해외 교류 학회 회원들의 참석이 어려웠다는 부분도 아쉬움 컸다”면서 아쉬움을 전하는 한편 “개선점을 보완해 추후 진행디는 온라인 학술대회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당초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온라인으로 개최키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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