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제27대 집행부 초도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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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제27대 집행부 초도 간담회 개최
  • 최바다 기자
  • 승인 2020.08.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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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와 대가 당당히 요구”
치과기공료 적정선 마련 최우선 과제 삼아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 이하 치기협)가 지난 7월 30일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27대 집행부의 주요 정책 및 현안을 발표했다.

제27대 집행부는 그동안 제기돼온 치과기공료 적정선 마련을 주요 정책 사안으로 꼽았다. 

주희중 회장은 “2012년부터 틀니, 임플란트의 보험 급여화가 실시되고 있지만 치과기공행위의 수가 산정에 대한 근거가 없다”며 “환산지수 상승분을 반영해 정액수가로 명시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치과기공료 적정선 마련 정책을 가장 중점적으로 실현해나갈 예정”이라면서 “10년간의 물가상승을 반영한 치과기공료의 적정선을 정부 부처와 협의를 통해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치과건강보험보철 정책 △16개 시도지회 역량 강화 △경영자회 분리독립 △불량보철물신고센터 적극 지원, 기공학회 및 여성회 활성화 △회원 복지 증진사업 등을 집행부 임기 내 목표로 삼았다. 

또한 집행부는 “치과병·의원 내 근무하는 치과기공사에게 면허 범위 이외의 업무를 시키는 불법 위임진료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다른 의료기관의 기공물을 받아 제작하는 사례도 있다. 위임진료 등 불법적인 행위에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치과기공실 불법 위임진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여성회 활성화 정책도 강화한다. 오삼남 공보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성회 활동을 진행할 수 없다”면서 “하반기에 문화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논의 중이며 오는 9월이나 10월 중 W-study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기협은 “올해 종합학술대회는 복지부 권고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으며 보수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주희중 회장, 최재주 수석부회장, 우창우 학술부회장, 오삼남 공보부회장, 윤동석 총무이사, 전정호 학술이사, 김진홍 공보이사, 김태준 보험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치기협은 지난 7월 23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회의실에서 ‘치과보조인력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없는가?’를 제목으로 열린 공청회에서 나온 “치과기공사를 DA로 활용하면 어떻겠는가?” 발언과 관련해 불법 위임진료의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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