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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부장 릴레이 인터뷰] 제주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 장은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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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부장 릴레이 인터뷰] 제주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 장은식 회장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0.08.07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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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의 행복한 삶 앞장서겠다”

제28대 제주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 장은식 회장이 ‘봉사하는 치과의사’, ‘존경받는 치과의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제주지부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그동안 치과계를 비롯해 사회 곳곳에서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해 온 만큼 그의 행보에 기대감이 쏠린다. 앞으로는 치과의사의 행복한 삶을 위해 솔선수범 앞장서 노력하겠다는 장은식 회장을 덴탈아리랑이 만났다.

Q 임기 시작하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앞으로 계획은?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이사회에서 제주지부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 후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했다. 특히 11개 치과대학 동문회를 방문해 새 집행부의 출발을 알리고, 회원들의 고충을 수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활동했다. 앞으로는 도내 치과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장학사업을 비롯해 보수교육과 각종 세미나, 학술 활동, 통합치의학전문의 과정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치과계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Q 장은식 집행부 출범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회원으로 지낼 때는 개인적인 입장에서만 생각했으나 이제 회원을 대변하는 입장이 되면서 말과 행동이 조심스러워졌다. 무엇보다 신규 회원부터 은퇴를 앞둔 회원까지 모두 입장이 다르다 보니 적절한 절충선을 찾아가는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회원들이 행복한 치과의사로 살아갈 수 있도록 개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회장이 임무라 생각한다. 앞으로 제주지부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Q 제28대 집행부 중점 사업은 무엇인지?
회원들이 치과의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임플란트 보험 적용 확대, 스케일링 보험 적용대상 연령 확대, 지르코니아 보험 등 치과계 보험 파이를 키우는 일이다. 지난 1996년 개원하던 당시 전체 보험 적용 분야 중 치과가 차지하는 비중은 6.2%에 그쳤다. 그러나 현재는 3.5%로 보험 산업이 발달한 데 비해 치과계 보험 파이는 점점 줄고 있다. 제28대 집행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치협에 의견을 개진해 나갈 것이다.

Q 유독 봉사활동에 활발했던 제주지부다. 코로나19 속 상황은?
제주지부는 제주국제의료봉사회에서 매년 세 차례씩 해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와 합동봉사를 비롯해 독자적으로 많은 봉사 활동을 해왔다. 올해는 의료봉사를 넘어 건축봉사와 같은 새로운 봉사활동을 시작 하려했으나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사전 답사는 물론 기약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두 발이 모두 묶인 상태지만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국제 봉사 인프라를 구축하고, 회원들이 지역 내 봉사 활동을 넘어 해외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Q 회원을 위해 특별히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많은 회원이 바쁜 진료와 생활 속에서 문화 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회원이 함께 모여 만드는 음악회를 여는 것이다. 아직 의견을 모으는 단계지만 회원들이 자신의 끼와 장기를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든다면 새로운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 생각한다. 또 제주도에는 재일동포 유동룡 씨가 남긴 세계적인 건축물이 있는데 오는 10월 17일 문화의 날을 기념해 유동룡씨의 딸 유이화 씨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현장을탐방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려 한다. 이밖에도 체육대회를 비롯해 여러 문화행사를 주최해 회원 간 소통의 장을 늘려갈 계획이다.

Q 오는 2021년 치협 100주년을 맞아 특별한 바람이 있다고.
치협 100주년을 기념해 제주도에서 대의원총회를 유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물론 지부장 회의를 거치고, 치협 임원진이 결정할 사안이지만 평화와 번영의 상징인 제주도에서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면 더욱 의미가 깊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아가 학술대회도 열어 치과의사의 학문의 장도 마련하는 등 치과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Q 제31대 치협 이상훈 집행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허위광고, 불법의료광고와 같이 치과의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치협 차원에서 특별히 노력해주길 부탁한다. 치과의사가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치협의 책무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 치과 보험적용 범위를 확대해 가는 법과 제도 마련에 힘써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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