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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휴직사유 1위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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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휴직사유 1위 “육아”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0.08.07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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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재취업 교육 제반 마련 온라인 간담회
실무 맞춤형 교육에 필요성 공감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가 지난 7월 21일 ‘유휴 치과위생사 재취업 교육 개발을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치과위생사의 사회 재진출을 위한 제반 마련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민영 연수이사가 치과위생사 인력 현황과 1년 이상 휴직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과위생사의 가장 큰 휴직 사유는 ‘육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하는 근무형태로는 ‘정규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1년 이내 재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경력단절’, ‘연령’, ‘근로조건’ 등의 이유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냈다.

특히 김민영 이사는 “출산과 육아로  어쩔 수 없이 휴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를 감안한 근무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기에 재취업 과정이 더욱 험난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주제 선정 토론에서는 최신 기자재나 술식 등 치과계 트렌드를 교육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설문 응답자들은 재취업을 위한 교육으로는 ‘치과건강보험’을 꼽았으며 ‘고객상담’, ‘임플란트 관리’, ‘감염관리’ 등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 외에도 △실습위주 교육 △연차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지방을 배려한 지역별 교육 △병·의원 방문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박정이 부회장은 “설문조사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유휴치과 위생사의 교육프로그램을 신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춘희 회장도 “많은 치과위생사가 경력단절 이후에도 언제든지 필요한 역량을 키워 안정적인 상태에서 임상에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치과위생사 재취업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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