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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부장 릴레이 인터뷰] 경상남도치과의사회 박용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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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부장 릴레이 인터뷰] 경상남도치과의사회 박용현 회장
  • 구명희 기자
  • 승인 2020.07.30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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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정확한 원데이 민원 해결사”

1000여 명의 치과의사와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경남 지역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책임지고 있는 경상남도치과의사회. 
젊지만 오랜 회무 경험으로 경남지부 회원들의 ‘신속한 민원 해결사’로 불리는 박용현 회장을 덴탈아리랑이 만났다.

Q 다른 지부보다 지부장 선출이 늦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지냈나. 근황이 궁금하다.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지부들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유관단체들과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다 보니 인사만 한 상태며, 정책 업무는 제로에 가까웠다.

경남 지역에서 창원시가 가장 큰 지부인데, 젊은 개원의들이 대외적인 일을 꺼려한다. 지난해까지 일했던 창원시치과의사회 회장 후임을 구하지 못해 경남지부 회장을 바로 역임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직도 창원시를 맡아줄 회장을 구하지 못한 상태여서 경남지부와 창원시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Q 지부 대부분의 공통된 고민 중 하나가 젊은 회원들의 회무 참여다. 왜 적극적으로 회무 참여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집행부를 구성하는 게 쉽지 않다. 저는 개인적으로 2001년 개원 후 이듬해인 2002년부터 지부 일을 시작한 후 쉬지 않고 회무에 임해왔다. 과거와 달리 요즘은 회무에 열의를 갖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는 회원들이 많지 않다. 

이번 경남지부 30대 집행부는 최소 3~6년 이상 같이 경남을 위해 봉사하던 회원들로 집행부를 구성했다. 젊은 인력들이 더 많이 회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시스템을 구축해 집행부 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Q 3년 동안 박용현 집행부 계획과 목표가 궁금하다.
거창하게 말만 앞서는 보여주기식 사업은 하지 않겠다.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회원들이 ‘공정’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경남지부뿐 아니라 모든 지부의 고민이 보조인력 구인난이다. 경남은 주변에 치위생(학)과 배출인원이 많지만, 대형치과, 대형병원 쏠림 현상으로 일선 개원가의 구인난은 여전하다. 치과의사 1인당 적정 보조인력 수는 3~4명(데스크 제외)이라고 생각한다. 대형병원 쏠림이 분산된다면 각 치과에서 숨통이 트일 정도의 해결책은 나올 것이다.

직역을 잘 분배하고,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진다면 보조인력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동료 치과와 함께 잘 지내며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Q 박용현 집행부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빠르고 신속한 해결사”. 

회원들에게 필요한 게 있다면 빠르고 신속하게 해결하겠다. 오랜 회무 경험으로 오전에 회원들의 문의가 접수되면, 오후에 해결하는 빠른 회무, 바른 회무, 밀착 회무를 이어가겠다. 최근에도 오전에 민원에 접수되면 (자료가 필요한 것 외) 대부분 하루만에 답을 해주고 있다.

Q 하반기 계획은?
지난해까지 열렸던 경남 학술대회를 올해는 개최하지 않을 계획이다. 

대신 오는 11월 경북지부 주관으로 YESDEX가 경주에서 열린다. 차기 YESDEX 개최 지부로서, 하반기는 경북지부를 서포트할 것이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진다면 분회를 방문해 회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것이다. 연로한 회원들이 온라인 강연을 듣기 어렵다고들 하시는데, 분회 자체에서 보수교육점수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겠다.

Q 경남지부 회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그동안 선배들이 맡긴 일은 끝까지 파고 들어 해결하려 했다. 선배들이 닦아 놓은 길에 누가 되지 않도록 회원들의 필요한 것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정확하고 빠르게 도와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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