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터뷰] 『임플란트 공리주의』 서울H치과 전인성 원장
상태바
[저자인터뷰] 『임플란트 공리주의』 서울H치과 전인성 원장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0.04.17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떤 상황에도 치료 결과 한결 같은 노하우 제시”

“한 명의 치과의사가 구강외과전문의, 보철전문의와 협진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동일한 임플란트 치료 결과를 낼 수 있는 접근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자타공인 임플란트 수술 파트의 대가 전인성(서울H치과) 원장이 20년의 임상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낸 『임플란트 공리주의』를 출간했다. 『임플란트 Paradox』에 이어 5년 만의 신간이다.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공리주의 정의처럼 그는 책이 많은 치과의사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전 원장은 “무치악 환자는 치과의사가 임플란트 치료 마지막 단계에서 만나는 환자로 그만큼 무치악 환자를 만나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느끼는 임상의가 많다”면서 “책에서 다루는 전악회복과 합병증은 결코 가벼운 주제는 아니지만 가장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플란트 치료 결과는 임상가의 숙련도에 따라 다르게 나오지만 환자가 받아들이는 보편타당한 수준의 치료 결과는 반드시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플란트 공리주의』는 어떠한 상황에도 한결 같은 치료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임플란트 치료 경험이 조금 더 많은 임상 선배로서 술식에 대한 방향과 길을 제시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임플란트 합병증 이해 강조
“임플란트 합병증을 제대로 이해하는 임상의가 임플란트 치료를 제대로 하는 치과의사다” 전인성 원장이 늘 강조하는 말이다.

그는 “인류가 실패와 가난, 시련을 통해 성장하는 것처럼 임플란트도 합병증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합병증을 이해하지 않고 술기를 높이려는 노력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합병증은 곧 임플란트 치료 전체를 보는 창과 같다”하면서 “이 책은 임상의가 임플란트 치료 시 마주하게 되는 거의 모든 합병증을 시간별로 정리해 담았다. 향후 몇 년간 이보다 좋은 책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20년 가까이 집요하게 수집해온 임상 증례가 담긴 『임플란트 공리주의』를 읽다보면 앞서 독자들이 했던 수많은 치료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의학지식 넘어 인문학 지혜 필요
전 원장은 “합병증을 다루는데에 많은 분류와 대처 방법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환자’를 대하는 임상가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임상의가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환자를 치료해도 합병증은 언제나 마주칠 수 있는 존재”라며 “이론과 논리를 잘 따라간다 해서 좋은 결과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병증을 모두 이해하고 나면 합병증 치료의 본질은 결국 환자를 치료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서 “때로는 의학 지식을 벗어나 인문학 지혜를 바탕으로 환자를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덴탈아리랑이 주목하는 신간 『임플란트 공리주의』

20년 간 치열하게 수집한 데이터 집약본
『임플란트 공리주의』는 ‘제1장 전악회복과 즉시부하’, ‘제2장 합병증의 구성 및 대처’ 등 총 2장의 큰 틀로 구성됐다.

첫 번째 장에서는 △전악회복 치료의 3요소 △위치에 따른 전악회복 치료의 이해 △전악회복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 개수의 조합 △All on X 등 무치악 환자를 다루는 구체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시간별 임플란트에 발생하는 합병증의 이해 △임플란트 수술 중 발생하는 합병증 △임플란트 수술 후 합병증 △임플란트 치료 시 고려해야할 전실질환 포인트 등 합병증의 전반적인 흐름과 증상, 대처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전악회복과 즉시부하편에서는 그간의 개념을 총정리했다. 독자들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접목이 선사하는 의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원장은 “합병증 편에서는 60대 후반 무치악 남성 환자를 ‘왜 그런 식으로 치료하고 마무리 했는지’라고 되물으며 독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다”고 전했다.

그는 “‘왜 이 부위에 임플란트를 식립했는지’, ‘임시치아를 어떤 식으로 했는지’, 그리고 ‘왜 최종 보철물을 One-Piece형태의 Bridge로 했는지’ 등에 대해 여과 없이 적어냈다”면서 “꼭 한줄 한줄 곱씹어가며 읽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임플란트 공리주의』는 20년 간 치열하게 수집해온 데이터를 정리한 책으로 임상 초보자에게는 전체의 그림을 보여주며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 될 것이며, 숙련자에게는 당장 마주하는 여러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