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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범치과계도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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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범치과계도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전략 발표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0.02.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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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행사 일정 차질 및 업계 실적에도 영향

독일 라이프치히: 지난 한 달 반 동안 전 세계를 휩쓴 톱 뉴스는 단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다. 이에 전 세계 치과 관련 단체들도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치과의료진이 수행해야 할 지침사항을 발표했다.

2020년 2월 12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약 4만2989명으로 사망자는 1천명을 넘어섰다. 

중국 정부는 2020년 1월 23일 바이러스가 시작된 우한 이동금지령을 내렸다. 세계보건기구 WHO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의 심각성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언한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이후 수많은 국가의 보건 기관들이 관련 치과 및 의료인을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 영국보건원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의심환자는 격리하고 신체검사를 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호주치과의사회는 치과 내 감염관리와 위생방역조치를 철저히 실시할 것을 강하게 권고했다.

미국 알러지 및 감염질환 국립 연구소 Dr.Anthony S.Fauci 국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해 유행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제전시회 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다. 3월초 개최 예정이던 중국 광저우 전시회는 무기한 연기됐다.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IDEM 전시회는 현재까지는 변동사항은 없지만 향후 질병 전파 상황을 살펴 개최여부에 대한 입장을 재정리할 수도 있음을 나타내 최종 개최여부는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FDI(세계치과연맹) 총회 개최도 개최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FDI 측은 9월 개최시점에는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일정을 추진 중이나 지속적으로 중국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현지 주최 측과 긴밀한 연락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평가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치과산업도 영향을 끼쳐 중국 내 투명교정시장에 진출한 Align社는 2020년 1분기 동안 약 2만~2만5000 케이스 감소를 겪고 있으며 중국 내 투명교정장치 제작 공정 중단으로 인한 비용도 약 3~4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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