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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보철학회 제31대 권긍록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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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보철학회 제31대 권긍록 신임회장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9.12.1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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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교육·봉사로 미래 여는 학회 만들 것”

4500여 회원들의 신뢰와 믿음을 근간으로 더 큰 대한치과보철학회의 
미래를 열어달라는 책무를 위임 받아 책임감과 부담을 느낍니다. 
선배님들이 잘 닦아 놓은 역사와 전통의 길을 따라 
후배들의 바람막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대한치과보철학회 제31대 신임회장으로 권긍록 부회장이 선출돼 앞으로 2년 동안 보철학회를 이끌어간다.

권긍록 신임회장은 지난 11월 30일과 12월 1일 열린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앞으로 2년간 이끌어갈 학회 책임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권 신임회장은 “우리는 전환의 시대에 살고 있다. 치과계에서의 위상, 치과보철학의 학문적 가치의 계승 발전 측면에서 큰 변화의 기류가 일고 있다”면서 “지금 우리 보철학회는 변화의 기류와 함께 새로운 학습의 장을 열어 달라는 요청에 응답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크게 3가지 변화를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학회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첫째는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인재 양성’ 즉 미래를 열어갈 후학 양성이다. 권 신임회장은 “학부와 전공의 과정 역량 분석 및 교과 과정 개편을 준비할 것”이라며 “학부생만을 위한 교과서 편찬 작업(치과보철학) 및 전공의 수준 혹은 임상경험이 다양한 임상가들을 위한 심화과정을 따로 분리해 교과서화하는 작업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졸업식에 보철학회장상을 신설해 학생들과 친밀감 표현, 미래의 보철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것. 더 나아가 학생을 위한 세션을 개발해 일찍부터 보철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공의를 위해서는 학회 차원에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보철인재를 만들고자 한다. 하나의 예로 2020년 2월경 전국 전공의대상 CAD/CAM 교육을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회원들의 학문적 수준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고민하고 있다.

권 신임회장은 “둘째 안정된 학회의 미래, 이를 위해 ‘책임의 윤리’를 강조하고자 한다”면서 “이는 학회 성장의 노력 못지않게 보철학회의 정체성을 보일 수 있는 당연한 행동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보철학회는 4년째 틀니의 날 행사를 통해 국민에게 보철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공헌 행사를 넘어 현재 시범적 혹은 제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재능기부 활동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또한 권 신임회장은 보다 많은 회원들의 기부와 봉사를 장려하고 지지하기 위해 법인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보철학회 제31대 권긍록 집행부는 회원 개개인의 내면에 드리워진 ‘무한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인과 학회, 사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권 신임회장은 “보철학회가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아시아를 넘어 넓은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치과 정책과제를 개발할 것”이라며 “학술 프로그램의 국제화를 통해 해외 학회 및 치과의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학회 책임자로서 학술, 교육 그리고 봉사의 기반을 더욱 고양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업무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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