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통합 솔루션 진출 선포
국내 최대 치과유통 전문기업 바텍코리아(대표 고영탁)가 ‘바텍엠시스(Vatech MCIS)’로 새롭게 출발한다.
바텍코리아는 지난달 29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명변경 및 신사업 진출을 선포했다.
신규 사명인 ‘바텍엠시스’는 소재(Material)와 치과용 통합 솔루션(Clinic Integration solutions)을 결합해 향후 바텍엠시스가 진출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사업 분야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새로운 출발을 알린 바텍엠시스는 △치과용 소재 제조 및 유통 △치과 진료와 경영을 편리하게 하는 통합 솔루션 제공 △해외 신시장 개척 등을 주요 추진 사업으로 꼽았다. 먼저 보철에 필요한 다양한 재료를 직접 제조, 유통하는 치과용 소재 사업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바텍 네트워크 산하 기업의 시너지를 충분히 활용해 세계 시장을 압도할 제품을 직접 제조하고 유통한다.
바텍엠시스는 첫 번째로 ‘지르코니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월 바텍엠시스는 지르코니아 연구, 제조전문 기업인 에큐세라를 인수하고, 계열사인 레이언스와 파우터 제조관련 협업을 강화하는 등 국내외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신제품 ‘지르코니아 블록’ 및 다양한 치과용 소재 제조, 유통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바텍엠시스는 진료와 경영을 편리하게 돕는 다양한 솔루션도 준비 중이다.
바텍엠시스 관계자는 “단순히 한두 제품을 디지털화해 선보이는 게 아닌, 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SW/HW를 통합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며 “주요 제품과 서비스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영탁 대표는 “유통만 하는 기업 이미지를 넘어,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최고의 품질과 가격으로 제공하는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진료와 경영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