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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 은희종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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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 은희종 회장
  • 임성빈 기자
  • 승인 2019.10.24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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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치료 확산 위해 개원가 관심 필요”

“레이저가 널리 보급된 치과 기자재 중 하나지만,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이기에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임상가들은 많지 않습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레이저 치료에 경험이 많은 개원의들이 강연에 나서 임상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 은희종 회장은 내달 24일 열리는 추계학술대회를 앞두고 이와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해외 연자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레이저치료를 적용하고 있는 연자진이 총출동한다. 

은 회장은 “내달 열리는 추계학술대회는 레이저를 접목해서 기존 신경치료의 한계라든가, 임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의 엑기스만 모아놓은 레이저치료의 핵인싸가 될 수 있는 학술대회”라고 강조했다.

‘레이저로 핵인싸 되기’란 대주제로 진행되는 학술대회답게 은 회장은 핵인싸가 되는 방법도 살짝 공개했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하고, 관심을 가진다면 누구나 레이저치료의 핵인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실제 강연을 통해 레이저치료가 기존치료보다 장점이 있다는 것을 실제 증례와 함께 정리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독려했다.

하지만 은 회장의 기대와 달리 개원가에 레이저를 적극 도입해 사용하기에는 비용적인 부분에 부담이 있으며, 개원가의 수가가 반영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원가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이 우선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그는 “개원가는 환자와의 신뢰형성이 수익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크다”며 “아울러 치과진료 특성상 예민하고, 치료가 힘든 부분을 레이저치료와 접목한다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이 정책적으로 반영되고,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임상가들의 관심이 가장 필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아울러 은회장은 오랜 시간동안 학회에서 고민하고, 사업을 추진하면서 빛을 발하고 있는 인정의 과정과 표준숙련과정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치과에서 레이저를 어떻게 잘 활용해야하는가 안정규정을 교육하고 인증시험을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도 치과의사 10명의 인정의와, 치과스탭 14명이 스탭과정 이수를 해 인증서를 받았다. 앞으로 이러한 과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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