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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세이프 인터뷰] 뷰티숍과 첫 협약, 세종 아델리오 박세라 원장·엠디세이프 전현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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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세이프 인터뷰] 뷰티숍과 첫 협약, 세종 아델리오 박세라 원장·엠디세이프 전현재 대표
  • 박아현 기자
  • 승인 2019.09.26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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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분야도 감염관리 안전에 앞장선다

감염관리 전문기업 엠디세이프가 새로운 감염관리 분야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금까지 치과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감염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온 엠디세이프가 뷰티숍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뷰티분야 감염관리의 첫걸음을 뗐다. 세종시에 위치한 네일, 피부관리, 왁싱 등 토탈관리 뷰티숍 ‘아델리오’의 박세라 원장이 바로 ‘감염관리 뷰티숍’ 1호점의 주인공이다.

감염관리 중요성 뷰티도 예외 없어
혹자는 ‘뷰티와 엠디세이프의 감염관리 프로그램’을 두고 의외의 조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알고보면 뷰티관련 업종 또한 치과만큼이나 철저한 감염관리가 이뤄져야만 하는 분야 중 하나다.

박세라 원장은 “병원은 물론 뷰티숍을 포함해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곳은 항상 보이지 않는 균으로 감염의 위험에 노출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중 뷰티숍은 병원 못지 않게 많은 사람에게 같은 기구를 수백 수천 번을 사용하는 곳”이라며 “특히 기구를 얼굴이나 두피, 손뿐만 아닌 발까지도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도 감염과 관련된 문제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뷰티관련 국가자격증 시험에서도 감염관리 파트가 존재하지만 아직까지는 미흡한 수준이다. 감염에 대한 뷰티분야의 부족한 인식도 있지만 체계가 구축되지 못한 실정 때문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박 원장은 “뷰티분야에서도 점점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숍 오픈을 앞두고 감염관리를 고민했고, 체계적인 감염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엠디세이프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뷰티숍 또한 치과에서 사용하는 실링기와 멸균기, 교정 커터 등의 비슷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익숙하다는 박 원장. 그는 치과 감염관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엠디세이프만의 감염관리 시스템을 알게 된 후 망설임없이 도입을 결심했다.

또한 “뷰티숍에서 위생관리라하면 보통 기구를 소독해서 사용하는 수준에서 머물고 있고, 관리방법조차 제각기 다르다. 멸균기를 사용하더라도 기구만 소독할 뿐 명확한 시스템은 없다”며 “감염관리에서 관리시스템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구소독은 직접 할 수 있지만 엠디세이프의 프로그램은 단순한 소독 관리 수준을 넘어 토탈 관리 시스템으로 믿고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기관 만큼이나 감염관리가 필수인 뷰티분야지만 현재까지 체계적인 가이드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엠디세이프와 뷰티숍의 최초 협약을 통해 뷰티산업에도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뷰티’로 분야확장 신호탄
확신을 가지고 뷰티사업을 신설한 엠디세이프 전현재 대표는 점점 커지는 K-Beauty 시장의 명성에 걸맞은 감염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전 대표는 “최근 뷰티를 포함한 많은 분야에서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고, 실제로도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어 이제 감염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특히 K-Beauty의 테크닉은 최고를 달리고 있지만 이에 걸맞은 기본적 매뉴얼은 부족한 상황이다. 감염관리 등 기본이 완벽해진다면 세계적으로도 더욱 떳떳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뷰티사업을 꾸준히 준비해오던 중 박 원장과 인연이 닿으면서 엠디세이프가 향하는 감염관리의 방향이 같다는 확신을 더욱 갖게 됐다”며 “의료기관에서 시작한 감염관리지만 다양한 분야의 감염관리 시스템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엠디세이프는 이번 뷰티사업 신설을 시작으로 반려동물(PET)과 어린이(KIDS) 관련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전 대표는 “엠디세이프는 의료기관 감염관리를 전문으로 시작했으나 멸균 공정에 관해서는 의료기관 외 많은 분야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면서 “펫 분야를 예로 들자면 프로세스 자체는 치과와 동일하다. 치과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공급실 설치, 멸균기 성능검사, 오염도 검사, 대기질 검사, 점검과 모니터링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엠디세이프의 1순위는 의료기관 감염관리이기에 당분간은 의료와 론칭한 뷰티분야에 집중할 예정이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니즈가 있는 다른 분야까지 확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다양한 솔루션을 병행할 예정이다. 각 분야 특성에 맞는 매뉴얼과 교육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준비될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표가 생각하는 엠디세이프의 역할은 회원사가 대중들에게 ‘엠디세이프가 관리하는 깨끗한 기업’으로 인식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에 맞춰 전 대표는 회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렸으면 하는 생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회원사만큼은 만족하고, 차별화될 수 있도록 많은 방면에서 고민하고 시도하고 있다. 중간과정을 없애 좋은 가격으로 청소, 방역 서비스 등 제공, 사업영역 확장을 통한 연계 서비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회원사가 잘 운영된다면 결국은 국민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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