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타케 스페셜] 임성빈(임성빈덴탈스튜디오LLC)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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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타케 스페셜] 임성빈(임성빈덴탈스튜디오LLC) 대표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9.09.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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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보철의 필수요소, 커뮤니케이션”
신구덴탈이 오는 11월 9일과 10일 ‘노리타케 페스티벌 2019’를 개최한다. 노리타케 30주년을 맞아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세계적인 덴탈테크니션들이 스페셜 핸즈온과 강연으로 자신의 임상을 선보인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메인 강연에 연자로 나서는 임성빈(임성빈덴탈스튜디오LLC) 대표를 만나 치과기공에 대한 생각과 강연 계획 등을 들어봤다.

“치과기공사가 환자를 직접 볼 수 있는지, 없는지 여부가 결과에 영향을 주지만,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작업과정에 대해 일정하고 시스템화 된 정보공유를 한다면 큰 차이 없이 훌륭한 심미보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임성빈 대표는 국내 기공과 졸업 후 미국 UCLA를 거쳐 조지아 주립대 보철과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세라미스트로서 경험을 쌓았다. 현재 조지아 주립대에서 만난 Dr. Sergio Arias와 함께 심미보철의 대가인 Dr. Gerard Chiche에게 배운 철학을 기반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미국 내에서는 대학병원은 물론, 치과병원과 개인병원에서도 보철과, 치주과, 교정과 등 여러 치과의사들과 치과기공사가 정기적으로 모여 각자의 시각에서 최선의 치료계획들을 나누고 총괄적으로 계획을 세운다”면서 “특히 최종 보철을 만드는 기공사의 의견이 비중 있게 고려돼 계획이 세워지는 경우가 많다. 일방적으로 내려오는 Order가 아닌 최선의 치료를 위해 서로 소통하는 방식이 결과에서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강연에서 ‘성공적인 심미 보철을 위한 진료실과 기공실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발표한다. 환자와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간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알아야 할 과정과 준비해야 할 정보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그는 “기공소에서는 치과 안에 있는 기공실처럼 환자를 직접 볼 수 없지만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서로의 작업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의 정확한 공유가 가능하다면 결과물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이번 강연에서는 성공적인 심미 보철을 위해 기공사가 알아야 할 진료실의 치료 과정과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기공실의 작업과정, 그리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접목시킨 치료계획과 진단, 싱글 쉐이드 매칭부터 풀마우스, 임플란트 보철까지 다양한 임상 케이스들을 소개하며 각 케이스별로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을 공유한다. 

임 대표는 “최근 치과계에는 CAD/CAM과 3D Printing을 포함한 여러 디지털 시스템의 도입으로 Digital Smile Design, Virtual Smile Design 등의 도구를 활용해 환자에게 훨씬 더 빠르고 쉬운 방법으로 치료에 대한 시각적인 제시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아날로그적인 방법에서 진단과 최종보철의 차이가 현저했던 심미보철은 그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좀 더 예측 가능하고 정확한 결과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아날로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디지털만 사용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똑같은 결과물만 만들게 된다. 차이를 만들기 위해선 아날로그적 형태와 교합 그리고 심미에 대한 깊은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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