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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교정학회] [특별기획]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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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교정학회] [특별기획]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활동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9.09.19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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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담다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는 2008년 12월 대국민의료봉사와 학술연구지원을 목표로 대한치과교정학회 내 법인 설립위원회를 발족해 2009년 대한치과교정학 진흥원으로 설립된 이후, 2012년 3월  복지부 산하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설립 인가, 2013년 10월 기획재정부 산하 ‘지정기부금단체’로 승인받았다. 청소년들의 구강건강과 미래를 선사하고 있는 (사)바른이봉사회의 2019년도 활동상을 살펴봤다. 
 

■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
2003년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첫 발을 내딘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은 올해까지 1353명의 청소년에서 아름다운 미소를 전달했다. 사업 초창기에는 대한치과교정학회가 단독으로 사업을 주관하면서 자원봉사인 치과의사 선정부터 치아교정 치료 대상자 선정, 사업 홍보 등 모든 것을 학회가 담당하면서 사업 확장이 쉽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1차 사업(2003년)에서는 23명이, 2차(2005년)에서는 21명의 청소년만이 수혜를 받았다. 이후 바른이봉사회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대한치과교정학회진흥원이 출범하고, 삼성꿈장학재단이 협력하면서 사업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2009년 시행된 3차 사업은 총 53명의 청소년에게 교정치료를 지원하게 됐다. 치아교정사업이 확대되면서 매년 자원봉사 치과의사 수가 증가하면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교정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3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2019년은 109명의 청소년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이러한 바탕에는 지금까지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 자원봉사에 참여한 582명의 봉사자 덕분이다. 교정학회는 올해는 바른이 봉사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10년 동안의 사업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 자원봉사자로 11회 동안 참여한 성기혁(사랑이가득한치과) 원장과 이상열(이상열치과) 원장에게 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영석(청소년치아교정사업) 이사는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다양한 학생들이 수혜를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탈북가정 학생 1명, 올해는 4명을 지원키로 했다”면서 “그동안 우리가 놓치고 있던 점, 계층이 어디일까 고민했고 적극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에게 지원을 늘여갈 계획”이라며 “단순히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교정치료를 해주는 게 아니라 지원을 통해 희망을 나눠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학술연구 지원사업
바른이봉사회는 매년 학술연구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치아 교정치료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공모를 통해 지원할 학술연구를 신청 받는다.
올해는 총 3편의 연구과제가 접수된 가운데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연구과제를 선발한다.


■ 대국민 교육 및 홍보사업
바른이봉사회는 2013년부터 매년 5월 마지막 주를 ‘바른이의 날’로 제정했다. ‘바른이의 날’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치아교정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2019 바른이의 날 미소리본 캠페인’은 5월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돼 치아교정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했다. 아울러 국민들에게 올바르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이날 행사에서 안석준(서울대치전원 교정과학교실) 교수와 이기준(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는 강연을 통해 연령대에 맞는 기능적인 치아교정의 필요성을 설명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 장학사업
바른이봉사회는 지난 2015년부터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대외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치아교정학 분야를 전공하는 국내외 학생과 연구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는 한국3M의 후원으로 바른이봉사회한국3M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20명의 해외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올해는 휴비트의 후원으로 바른이봉사회휴비트 장학금이 신설돼 총 5명이 수혜를 받는다.

방미령(연세치대 박사과정) 학생이 바른이봉사회 장학금 수여자로 선정됐으며, 타스님 엘라깁(경북치대 석사과정) 학생과 응유엔 휴(아주대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은 바른이봉사회한국3M 장학금을 받는다. 장벽은(연세치대 석사과정) 학생, 찹하이반(아주대 석사과정) 학생 바른이봉사회휴비트 장학금 수여자로 혜택을 받게 된다. 장학사업 선정자에게는 연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편 바른이봉사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10월 31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바른이봉사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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