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치과 감염관리] 루센트치과 허수복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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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치과 감염관리] 루센트치과 허수복 원장
  • 박아현 기자
  • 승인 2019.07.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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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시스템 체계적인 감염관리”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화이트톤의 깔끔한 인테리어와 쾌적한 오픈형 중앙공급실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루센트 치과. 을지로에서 20여 년간 치과를 운영해오다 지난 4월 강남으로 치과를 이전한 허수복 대표원장은 바뀐 진료장소에서도 변함없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로 환자중심의 진료를 책임지고 있다.

오랜 경험서 나오는 시스템 관리 
허 원장이 환자를 진료할 때 술기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환자를 보는 자신만의 ‘진료 철학’. 그의 철학은 20여 년간 임상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허 원장은 “20대 후반 보철과 수련을 마치고 진료에 대해 잘 안다고 자신했고, 특히 임플란트와 수술 분야에서 치기어린 목표를 갖고 열심히 달려왔다”며 “40대에는 임상술기 완성도를 높이고 많은 것들을 이뤄오면서 원하는 것을 다 갖췄다고 생각해 자만심을 갖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지만 내가 치료한 환자의 장기적인 결과를 마주하면서 그동안 갖고 있던 자만심이 무너졌고, ‘자기만의 것’에 갇히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증례 중심의 공부를 게을리 해선 안 되지만, 환자를 중심가치로 임상에서 직접 적용하고 연구할 수 있는 나만의 ‘나침반’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후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직접 임상에 적용하며 시스테믹하게 돌아가는 치과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허 원장. 그는 치과 운영에서 중요한 3가지 요소로 △수준 높은 진료 △환자와의 신뢰 △하드웨어 등을 꼽았다.

허 원장은 “하드웨어적인 면이 결코 본질을 바꾼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 ‘가치’ 측면에서 좋은 바탕이 될 수 있다”면서 “특히 감염관리 시스템과 디지털 분야를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심가치는 언제나 환자에 맞춰져 있으며 하드웨어는 이를 강화할 수 있는 큰 요소 중 하나라고.

감염관리의 1순위 ‘시스템’
허 원장이 강조하는 ‘나침반’을 돕는 한 축이자 하드웨어적 측면에서 중요 요소를 차지하고 있는 첫 번째는 단연 ‘감염관리’다. 그는 감염관리에는 첫째로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허 원장은 “지금까지 치과에서 권장하는 수준의 감염관리를 해왔지만 혹시 모를 감염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따랐다”면서 “아무리 감염관리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직접 관리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시스템 상의 구멍이 생기게 되는 점에 아쉬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시스템을 갖춘 체계적인 감염관리를 위해 병원감염관리전문기업 MD세이프를 통한 감염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됐다. MD세이프의 시스템으로 감염관리가 잘 운용되고 있는 치과들을 보면서 더욱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고.

이어 “환자의 안전과 병원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체계적인 감염관리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감염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면서 막연하게 갖고 있던 감염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이 첫 번째 장점”이라면서 “환자뿐 아니라 의료진도 감염관리에 불안을 느끼는 건 마찬가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 원장은 MD세이프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후 치과 권장수준으로 해오던 감염관리 루틴에서 벗어나 훨씬 더 강화된 단계로 감염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전의 방식이 전통적인 방식의 감염관리였다면, 이제는 단계별 세척과 각 재료마다의 감염관리 방식 등이 체계적이고 명확해졌다”면서 “체크리스트에 맞춰 진행을 하고 있어 실천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소개했다.

또한 “주기적인 전체교육과 팔로우업을 통해 경각심을 갖고 올바른 감염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감염관리는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훨씬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루센트 치과의 오픈형 중앙공급실

환자는 ‘안심’, 직원은 ‘자부심’
철저한 감염관리는 말보다 시각적인 면에서부터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허 원장은 “병원의 환경과 감염관리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직접 눈으로 보여주며 환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 “철저한 소독과 관리과정을 오픈형 중앙공급실을 통해 보여주고, 진료 전 개별포장을 뜯는 모습을 환자에게 직접 보여주는 등의 과정만으로도 ‘안정적으로 케어 받고 있구나’라는 믿음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들이 보통 병원 감염관리에 대한 불안감이나 신뢰를 직접 말로 잘 꺼내지 않는 편이지만, MD세이프의 시스템 이용 후에는 환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도 많이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허 원장은 “감염관리는 시대의 흐름에도 꼭 필요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시간이 흐르면서 환자의 감염관리 인식변화추세뿐만 아니라 치과의 주요 구성원인 스탭들 또한 개인의 위생이나 안전에 대해 더욱 철저한 인식이 자리잡혀가고 있다”며 “치과 구성원들도 환자의 안전과 본인의 안전을 스스로 챙기는 시대다. 이에 발맞춰 체계적인 감염관리와 교육을 통해 스탭들도 자부심을 느끼는 치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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