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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세계 교정학 선도할 저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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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세계 교정학 선도할 저력 확인”
  • 신용숙 기자
  • 승인 2011.12.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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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종합학술대회… 디지털 바람 후끈

선수술 교정에 대한 뜨거운 논란은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박영국)에서도 계속됐다.

교정학회는 지난 11월 4~6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44회 학술대회 및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사상 최대 회원인 2700여 명이 참석해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학회의 면모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참가자뿐 아니라 학술강연 및 기자재 전시 역시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포스터 발표 150편, 임상연제구연 20편, 학술논문구연 11편, 테이블클리닉 12편의 열띤 강연과 52개 업체 167개 부스가 참가해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열기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선수술 교정에 대한 치과교정학적 관점, 구강악안면외과의사의 견해 및 입장 등에 대한 토론의 장은 연구학회로서의 면모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박영국 회장은 “우리 교정학회는 beyond excellent smile을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최고 수준의 임상적 술기와 학술활동으로 세계 교정학을 선도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2011년 현재 세계 5위의 대형학회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Form&Function’이란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e-poster를 30개로 늘리고 스마트폰을 기반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바람을 넘어 digital dentistry의 토대를 닦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 회장은 “2012년 FDI를 개최하는 홍콩에서 교정학회 e-poster를 벤치마킹할 뜻을 밝혔다”며 “향후 치과계를 선도할 digital dentistry의 기반을 닦는 데 우리 교정학회가 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교정학회 임상지침서 발간, 분쟁 예방책·해결책 수록
이날 행사에서 교정학회는 분과학회 최초로 ‘임상지침서’ 발간 간담회를 가졌다.

임상지침서 발간위원회 김경호 위원장은 “치과의사, 환자, 직원 간 갈등 빈도가 늘어가고 있다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양질의 교정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지침서를 발간했다”고 밝힌 뒤 “대다수 회원이 개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지침서에는 △교정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임상적 상황에 대한 광범위한 문헌 고찰 △분쟁 발생 시 예방과 대처법 △병원 내 교차 감염과 소독 △알아두면 좋은 세무․노무 상식 △각종 서식 등이 수록됐다.
한편, 교정학회는 박 회장의 뒤를 이어 차기회장 황충주 부회장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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