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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치과 감염관리] 수원 민플러스치과 민봉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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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치과 감염관리] 수원 민플러스치과 민봉기 원장
  • 박아현 기자
  • 승인 2019.06.20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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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세이프’는 감염관리 내비게이션”

“우리 치과는 가장 먼저 환자를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환자가 받고 싶은 진료를 최우선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원 민플러스치과 진료실 입구에는 눈에 띄는 문구가 하나 있다. 전 직원이 드나들면서 수 없이 보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하는 ‘민플러스 정신’.

민플러스치과 민봉기 원장은 “‘민플러스 정신’은 13년 전 수원에 치과를 오픈하면서 가장 먼저 새긴 진료철학이다. 내가 받고 싶은 진료를 환자에게 제공한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전 직원이 다 함께 노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고집스런 ‘진료’ 외길인생
민 원장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오랫동안 치과대학병원에서 생활한 후 2006년 현재의 자리에 민플러스치과를 개원하면서 ‘대학병원 수준’에 부합하는 로컬치과를 만들고자 했다.

이런 민 원장의 고집 덕에 민플러스치과는 진료실부터 수술실까지 모두 대학병원과 같은 진료와 감염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시스템을 꾸준히 운영할 수 있는 이유는 민 원장이 가진 자신만의 확고한 ‘진료철학’ 때문이다.

민 원장은 “개원한 이래로 지금까지 임플란트를 단 1개만 심더라도 오전에 수술환자 1명 외에는 진료 스케쥴을 잡지 않는다”면서 “감염예방관리부터 시작해 수술 준비를 철저히 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최대한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에 심혈을 기울이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꾸준히 치과진료재료의 개발과정에도 참여해오고 있는 민 원장은 환자들도 인정할 정도로 고집스럽게 재료를 엄선하기로 유명하다. 그는 오랜 시간 직접 임상을 통해 확신을 가진 재료만 환자들에게 추천하고 있다고.

그는 “항상 스스로의 진료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환자에게 필요한 재료를 사용할 때는 종종 손해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좋은 것만 쓰려고 한다”면서 “나 또한 지역의 주민으로서 같은 지역주민인 환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진료를 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대학병원 수준 감염관리 추구
민 원장은 이 같은 확고한 진료 방식과, 진료 시스템 운영에 있어 결코 빠질 수 없는 요소는 바로 ‘감염관리’라고 말한다.

그는 “출신대학 2기 졸업생 초기멤버로 대학병원 구강외과에서 기반을 잡으면서, 감염관리에 대한 기준이 워낙 높아져 있었다”면서 “그 시스템을 치과에 고스란히 옮겨 놓다 보니 감염관리에 대해서는 철저했지만, 치과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선에서 로컬 수준에 맞게 타협해야하는 부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민 원장은 로컬에 맞는 감염관리 시스템에 대한 조언과, 현재 원내에서 하고 있는 감염관리에 객관적 피드백 또한 필요하다고 느껴 감염관리 전문기업 MD세이프에 직접 문을 두드렸다.

그는 “감염관리 만큼은 철저히 하고 있다고 자부했지만 원장이 일일이 스탭들에게 감염관리를 교육하기가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었고, 원장인 나 스스로도 현재 시스템에 대한 피드백과 더 보완할 점이 있는지 알고 싶었다”면서 “MD세이프의 진단을 받아보니 로컬에서 권장하는 수준 이상으로 하고 있는 점도 있었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있었다. 또한 MD세이프와의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서도 서로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 원장이 MD세이프를 이용하면서 가장 만족하고 있는 점은 바로 감염관리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준다는 것.

그는 “감염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자칫 착각할 수도 있는 부분에서 객관성을 만들어준다는 게 큰 장점”이라며 “각각의 항목마다 감염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를 알려주며 ‘내비게이션’처럼 바른 길로 인도해준다”고 말했다.

때문에 현 수원시치과의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민 원장은 수원시치과의사회 회원들에게 MD세이프를 연결해주는 MOU를 추진해 감염관리를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전 직원이 협동하는 감염관리
그가 치과 내 철저한 감염관리를 이루는데 있어 또 한 가지 강조하는 것은 전 직원의 협동이다. 

민 원장은 “진료도 마찬가지지만 감염관리는 결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하나의 팀을 이뤄야만 가능하다”라며 “전 스탭들이 의욕이 높아 세미나 참여, 술후 리뷰는 물론 직접 강의도 진행할 정도로 치과수준을 높이는데 열정적이다. 때문에 기준 자체가 높아 감염관리 또한 철저히 해올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D세이프의 시스템을 통해 치과 내 시스템이 조금씩 바뀌고, 나를 포함한 스탭들도 다함께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덕분에 최근 결과보고서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면서 “스탭들 개개인 모두가 인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환자뿐만 아니라 직원 스스로의 건강도 중요하다는 인식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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