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회장 이주영, Korean Society of Digital Orthodontists, KSDO)가 지난달 26일 신도리코 본사에서 ‘2019년 제1회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 연수회’를 개최했다.
‘중등도 총생의 치료를 위한 투명교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회에서는 차정열(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디지털 교정치료: 특성과 한계’를 주제로 강연 포문을 열었다.
차 교수는 디지털 투명교정, 셋업 방법뿐 아니라 간접접착법의 실제와 오차에 대한 임상 경험과 최신 문헌을 공유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어진 Hands-on course에서는 메디트사의 ‘i500’, 3Shape사의 ‘Trios3’, 인비절라인코리아의 ‘iTero’를 이용해 구강 내 스캔을 실시했으며, 디지털 교정을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여러 구강 스캐너를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김대식(부산 바른이김대식치과) 원장이 ‘Orthoanalyzer를 이용한 전치부 디지털 셋업’을 연제로 실제 치아 스캔 후 셋업과정에서 필요한 임상적 고려사항과 팁을 강의했다. 이후 ‘3D프린팅의 원리와 실제’를 강연해 3D프린터의 종류, 원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치열 스캔 데이터의 전처리 과정을 실제 프린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보여줌으로써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김윤지(고려대 안암병원) 교육이사는 “앞으로 정기적인 연수회를 통해 디지털 교정을 처음 시작하는 임상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회원 간에 다양한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해 디지털 교정 기술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