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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BIT Meeting 2019’, ‘발치 Vs. 비발치’ 경계 허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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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BIT Meeting 2019’, ‘발치 Vs. 비발치’ 경계 허물었다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9.05.30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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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치료 진단부터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해소

휴비트㈜(대표 김병일)는 지난달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HUBIT Meeting 2019(조직위원장 권병인)’를 개최, 교정학 최대 이슈 중 하나인 발치와 비발치 치료법을 놓고 임상가들의 설전이 벌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EXTRACTION Vs. NONEXTRACTION’을 대주제로 진행됐으며, ‘HUBIT Meeting 2019’에 참가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코엑스를 찾은 200여 명의 임상가들은 교정치료의 진단부터 마무리를 단 하루 만에 습득하기 위한 뜨거운 학구열을 보여줬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최성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는 ‘심미성과 치료 효율성을 고려한 발치/비발치의 결정’을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채화성(UC서울치과) 원장은 ‘Extraction or Non-extraction to camouflage skeletal discrepancy’ 강연, 모성서(가톨릭대 치과학교실) 교수의 ‘상악 치열의 후방이동을 통한 비발치 치료’ 강연, 임성훈(조선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의 ‘Posterior IPR after Molar Distalization’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백형선 명예교수의 ‘교정치료계획에서의 발치와 비발치의 변화’ 강연과 박창석(박창석치과) 원장의 ‘Sagittal First, Carriere Motion Appliances’ 강연 등 교정학계 거물급 연자가 강연을 펼쳤다. 

또한 이계형(여수21세기치과) 원장은 ‘What makes you decide the extraction?’ 강연을, 정주령(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는 ‘Patients’ perception Vs. clinical outcomes after extraction treatment’를, 이주영(플러스원교정치과) 원장은 ‘Anchorage Strategy for Non-Extraction in Orthodontic Treatment’를, 황현식 명예교수는 ‘A Proper Management of Borderline Cases’를 연제로 강연해 참가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현재 치과교정학이 발전하면서 임상가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논의되고 있는 발치와 비발치에 대한 강연으로 참관객들을 만족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인터뷰] ‘HUBIT Meeting 2019’ 권병인 조직위원장

“교정학 트렌드 보여준 행사”

권병인 조직위원장은 “과거에는 무조건 발치를 해야한다와 비발치여도 된다는 치료의 경계가 있었다면 이제는 경계가 허물어졌다”면서 “정확한 치료법이 자리 잡은 이 시점에서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비발치로 교정치료를 하고 싶지만 ‘안모가 나빠진다’, ‘환자의 치료 유지가 잘 되지 않는다’ 등의 이유로 비발치 치료를 하지 못했다”면서 “스크루 등을 이용해 발치를 해야하는 케이스도 비발치로 가능하며, 휴비트 심포지엄을 통해 임상가들의 견해를 들어보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권 조직위원장은 “2016년 부터 휴비트 미팅 행사를 시작해 매년 성공을 거두고 있다”면서 “단순히 회사 제품을 홍보하는 장으로 그치는게 아니어서 인기가 높다. 올해의 성원에 힘입어 내년에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전문적, 멀티 기능적인 교정치료에 대한 노하우를 보여주고자 다차원적인 교정치료를 주제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휴비트 미팅을 준비할 것”이라며 “치과 교정학 트렌드를 보여주며, 임상가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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