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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인덱스홀딩 Anas Al Madani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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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인덱스홀딩 Anas Al Madani 부회장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9.05.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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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EDC Dubai 2020’ 기대하라”

덴탈아리랑은 전 세계 치과계 변화와 발전을 주도하는 업계 리더와 경영진들을 만나 시시각각 변하는 치과의료 산업의 환경 변화와 그 대응 전략을 살펴본다. 이번 호에서는 중동, 아프리카, 서남 아시아권 등 20억 인구 시장을 배경으로 전 세계 치과기자재 전시회의 막강한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AEEDC Dubai 전시회 주최 측인 INDEX Holding 부회장이자 그룹 CEO를 맡고 있는 Anas Al Madani 부회장을 만나 AEEDC의 전략과 향후 방향에 관해 의견을 들어봤다.

Dental Arirang: 매년 2월초 개최되는 AEEDC Dubai의 성장과 미래 계획은?

Al Madani 부회장: 최근 수년 간 매년 15% 이상 AEEDC Dubai(이하 AEEDC)가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20년은 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종합 치과전시회로 성장하는 것이다. 올해 20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참가했고, 방문객 수 또한 전 세계 155개국에서 5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AEEDC과 두바이 국가 자체적으로도 큰 성과다. 우리가 주창하는 슬로건인 ‘치의학을 새로운 지평으로 주도하자(Leading the Dental Industry into the New Horizon)’처럼 큰 성과를 만들어 가는 데 올바른 과정을 밟고 있다고 자부한다.

Dental Arirang: AEEDC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 제품의 인지도와 활약에 대한 현지 평가는?

Al Madani 부회장: AEEDC의 발전에는 중요한 관계가 필수적이다. 지난 10여 년간 많은 한국 치과기업들이 AEEDC 전시회에 참여해왔으며, 참가 수도 매우 빠르게 증가했다. 솔직하게 평가한다면, 한국 기업들의 품질력과 제공하는 제품들의 수준은 매우 높은 편으로 중동시장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관은 인기 있는 부스 중 하나로 꼭 방문해야 할 핵심 국가관으로 꼽힌다. 한국 기업들의 AEEDC 참가로 인해 치과산업뿐 아니라 더 나아가 한국과 두바이 양국 간 국가적 차원의 우호적이고 매우 끈끈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기업들 역시 이런 참여를 통해 중동 아프리카 시장 진출 비즈니스도 발전하고 있다.

Dental Arirang: INDEX Holding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Al Madani 부회장: INDEX Holding은 여러 국가와 (치의학 외)다양한 분야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AEEDC 전시회는 중동지역을 넘어 최근 2~3년간 많은 국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지의 방문자들이 증가해 AEEDC가 이들 지역에서도 의미 있는 중요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수한 제품으로 전시에 참여하는 한국 제조사들도 AEEDC 전시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물론 한국기업들의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Dental Arirang: 치의학외 다양한 산업의 전시 문화를 위한 Index Holding의 역할은?

Al Madani 부회장: Index Holding 그룹은 치과기자재 전시회뿐 아니라 교정학술학회, 악안면 컨퍼런스 등과 같이 전문분야를 강화한 컨퍼런스와 핸즈온 코스를 개최해 전 세계에서 참가자들이 몰려오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활동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오는 2020년의 ‘AEEDC Dubai 2020’은 전시회 규모뿐 아니라 과학과 치과산업계의 만남, 네트워크 구축 등에서도 그야말로 가장 큰 규모의 범세계적인 치과계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현재 과학발전과 학회지원 활동을 통해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의 면면도 UAE를 포함한 중동 지역뿐 아니라 미국,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확대도 눈여겨볼 만하다. 2년 전 설립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올 연말 이집트 카이로에 새롭게 지부를 구축한다. 이집트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아프리카 치과의사와 치과 딜러 등을 공략할 수 있는 매우 독특한 시장이어서 기대된다.  

치의학 외에도 다른 분야도 활발하다. 현재 연간 30여 개의 학회와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는데 물론 가장 큰 비중은 치의학 분야지만 제약, 의료, 미용, 미디어 분야 등 다양하게 진출, 확장하고 있다. 지역별로도 두바이 외에 아부다비, 쿠웨이트, 싱가포르 등에서도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외교부와 함께 B2B를 위한 로드쇼도 개최하며, 독일, 이탈리아, 일본, 한국 등과도 성공적인 포럼개최를 통해 각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Dental Arirang: 치과산업, 어떻게 느끼고 평가하는가?

Al Madani 부회장: 치과산업은 모두가 친구이자 상호 존중하며 배려하는 산업이다. 너무나도 끈끈한 우정이 깃든 특유의 정서가 있다. 덴탈아리랑과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EEDC 전시회가 널리 홍보되고 아울러 많은 한국 제조사들이 적극 참가해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국기업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기여한 부분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인터뷰를 마치며….
AEEDC Dubai 전시회의 시작은 1997년 350㎡ 면적에 25개사가 참여, 참관객은 200여 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23년이 흐른 지금은 한국을 비롯한 독일, 미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에서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과와 혜택을 높이 평가하는 가장 인기 있는 전시회로 평가된다. 지난 2월초 개최된 ‘AEEDC Dubai 2019’는 155여 개국 2732개 업체가 총 9개 전시장, 16개 국가관으로 85,250㎡ 규모로 5만 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와 참관객이 몰려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중동 아프리카 치과시장에서 ‘Made in Korea’ 브랜드는 신뢰도가 높다. 지난 2008년 9개 업체로 처음 참가하기 시작한 한국 치과기업들은 2019년에는 116개사가 참가해 가장 큰 국가참가 규모를 자랑한 바 있다. 차기 전시회인 ‘AEEDC Dubai 2020’은 2020년 2월 4~6일 주관사인 Index Holding과 두바이의 국가적 지원 하에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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