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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신정수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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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신정수 신임회장
  • 박하영 기자
  • 승인 2019.03.21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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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 개개인의 목소리 귀 기울일 것”

공보의 진료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대안 고민
‘복무기간 내 훈련기간 산입’ 위해 전력투구 약속

“공보의가 원하는 공부, 원하는 진료를 할 수 있도록 공보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치협) 제33대 회장으로 당선된 신정수 신임회장은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1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지난 1월 21~23일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공치협 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나서 95%의 찬성 득표율을 얻으며 당선됐다.

지난 32대 학술이사직을 수행하며 공보의가 직면한 현안과 주된 요구를 파악한 신 신임회장은 “공보의는 지역별로 떨어져 근무하다보니 대공치협 홈페이지에 여러 민원과 문의사항이 빗발치지만 활성화가 되지 않아 답변이 미흡한 경우가 많다”면서 “앞으로 홈페이지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내실을 키울 것”이라며 공보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또한 공보의 연가 기산일을 4월 기준에서 1월 기준으로 변경하고, 공보의 각종 수당의 정당화 등 최영균 전임회장이 쌓은 업적에 이어 공보의의 근무환경 개선에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시도별로 지침이 달라 공보의 근무환경이 일정하지 않은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너무 중구난방인 경우가 많아 공보의의 불만이 늘어가는 상황이다. 대공치협에서 목소리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검진 시 시도별로 소요시간을 4시간, 8시간 등 다르게 집행해 볼멘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라고. 

이어 개원시기가 점차 늦춰지는 상황에 대해 그는 “개원가가 포화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많은 위험을 짊어져야 하니 늦어지는 게 당연하다. 공보의도 예전과 달리 근무하면서 세미나도 다니고 자기 개발에 힘쓰고 있다”면서 “하지만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보건소 설비 문제로 기본적인 보존, 치주 진료 조차도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의들이 원하는 공부와 기본적인 진료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신 신임회장이 임기 내 해결하고 싶은 현안은 ‘공보의의 복무기간 내 훈련기간 미 산입’이다. 그는 “지난해 발의된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조만간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가 개최된다. 공보의들이 최대한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신임회장은 “공보의 3년 동안 만족스럽게 복무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며 “앞서 말했던 문제 외에도 공보의 처우와 관련해 개선할 사항이 있다면 발 벗고 나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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