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연자]오스템 마스터 코스 임플란트 베이직 과정 디렉터 효치과 박정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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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오스템 마스터 코스 임플란트 베이직 과정 디렉터 효치과 박정철 원장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9.03.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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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과 목표 설정해주는 멘토 되고파”

“수강생 혼자의 힘으로 진단부터 임플란트 1~2개를 직접 식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자 하는 게 마스터코스의 목적입니다. 이에 더해 임상에 필요한 임플란트의 기본 개념과 실패하지 않는 치료 결과를 보여주고 싶어요”

2006년부터 개원해 현재 13년째 강동구에서 임상 활동을 하고 있는 박정철(효치과) 원장은 지난달 16일 오스템 마스터코스 베이직 과정을 시작하며 수강생들의 멘토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개원하면서부터 오스템 제품을 사용하며,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박 원장은 2011년 조용석 원장의 Sinus 코스를 시작으로, 김기성·손영휘 원장 등의 코스에서 패컬티로 활약했다. 올해 2월부터는 마스터코스 디렉터로서 본격적인 임플란트 마스터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

1회차 코스를 끝낸 박 원장은 “수강생 대부분 저연차 임상가들로 구성돼 있고 특히 1~2년차 임상가들이 많다”며 “이들과 함께 임플란트 전 과정을 리뷰하며 체계적으로 정립하고자 공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론 강연과 함께 핸즈온 실습이 이뤄졌는데, 모델에서 실제 싱글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봉합하는 실습에서 코스 시간을 훌쩍 넘기는 등 첫날부터 뜨거운 학구열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마스터 코스의 장점을 타 임플란트 과정에 비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라고 꼽았다. 박 원장은 “Sinus, GBR 외에도 단발성으로 나눠져 있는 과정은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다”면서 “마스터 코스는 임플란트 명칭부터 어드밴스드 과정, 수술 등 체계적인 교육으로 누구나 임플란트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긴 호흡을 하는 코스이기에 연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커리큘럼을 만들어가는 게 장점”이라고 전했다.

두려움 없애주는 해결사
박 원장은 지난해까지 갓 졸업한 모교 후배들에게 개인 시간을 할애해 단기간 코스를 진행한 바 있다.

그는 “학교에서 잘 배우고 나와서인지 실수 없이 잘 하더라. 그중에도 임플란트 수술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이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할까’, ‘이렇게 하는 게 맞을까’라는 막연한 두려움이었다”며 “마스터 코스 수강생들에게도 아프지 않고, 오래가는 치료 결과를 환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임플란트는 ‘무에서 유를 만드는 신의 영역에 대한 도전’”이기에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박 원장은 “개인적으로 임플란트를 몇 가지로 정립했다. 임플란트 픽스처 위치는 어디에 둬야 하는지, 임플란트는 어디에 식립하면 좋을 것이며, 어버트먼트 모양 등 임상가 각각에게 정립돼 있는 기준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코스에서는 교합, 크라운 등 픽스처 식립 후 환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동화되는 과정까지 함께 다루고자 한다”고 전했다.

생리적 반응에 기초하는 결과
박 원장이 추구하는 임플란트 결과는 Biological Driven Implant Therapy. 생리적 반응에 기초하는 임플란트다. 그는 “환자의 몸에 치료 결과를 반응하기 위해서는 경험과 시행착오를 겪는다”며 “이는 환자 개개인의 몸 상태가 다르고, 골생성 능력, 시술 후 반응,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상에서 경험했던 과정을 기본지식과 정립된 코스를 바탕으로 최대한 많이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긴 시간동안 진행하는 코스는 처음이다. 체계적인 임상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주변 분들에게 도움과 조언을 받고 있다”면서 “요즘 임플란트 합병증 시대라는 말을 많이 한다. 안전한 시술에 대한 치과의사의 역할까지 함께 짚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박 원장은 SKCD 고문인 일본 혼다 마사아키 원장의 말을 인용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는 “‘우리가 하는 임상은 올림픽 메달을 따는 게 아니다. 빨리 잘했다고 금메달, 시간이 더 걸렸다고 동메달은 아니란 것이다.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갖고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 발 한 발 나아가면 분명히 누구나 다 일궈낼 수 있을 것이다’라는 혼다 고문의 강연 시작 전 말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면서 “과정이 힘들고 어렵지만 한발씩 내딛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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