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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랑나눔 도서관 세 번째 생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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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랑나눔 도서관 세 번째 생일 축하합니다”
  • 이현정기자
  • 승인 2012.11.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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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개관 3주년 기념 후원의 밤 ‘성황’

송파구치과의사회(회장 신동렬)가 주축이 돼 설립한 ‘이사랑나눔 도서관’(관장 장재완, 이하 도서관)이 개관 3주년을 맞아 지난달 26일 ‘3주년 기념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심현구(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과 권태호(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 김순상 도서관 이사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해 도서관의 세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장재완 도서관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어린이책시민연대 송파지회 민들레씨의 빛그림 공연을 시작으로 김순상 이사장, 신동렬 회장의 인사말과 심현구 부회장, 권태호 부회장의 축사 및 격려사가 이어졌다.

신동렬 회장은 “물심양면으로 힘을 합쳐 탄생한 도서관이 뜻깊은 3주년을 맞이했다”면서 “송파구치과의사회는 앞으로도 이 도서관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현구 부회장은 김세영 치협회장을 대신해 “도서관이 거여·마천동 주민의 문화향유의 거점이 되어주고, 배움과 나눔으로 행복한 희망을 연결하는 공간이길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으며, 치협과 서치에서 각각 도서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어 장재완 관장은 슬라이드를 통해 지난 3년간의 활동 및 도서관 발전의 경과를 보고했으며, 공식행사를 마친 후에는 박성식(열린사회강동송파시민회) 대표가 ‘작은 도서관의 역할과 회원들이 가지는 가치’를 주제로 뜻깊은 강연을 펼쳤다.

한편 지난 2009년 개관한 도서관은 지난 3년간 지역 주민들의 정보의 격차를 줄이고, 자녀양육의 책임과 부담을 함께 하는 사회적 기구, 아이들의 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개관 이후 도서관은 △도서관 탐방 △책 만들기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여행 △토요서당 △꿈꾸는 아이 행복한 어른 △치과의사 선생님이랑 잇솔질 하기 △도서관에서 하룻밤 △이동도서관- 책 읽는 치과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 문화를 이끌어 왔다.

장 관장은 “일회적인 이벤트성 봉사보다 지속성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자는 고민에서 시작한 도서관 사업이 차츰 주민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지역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지식을 교환하는 나눔의 공간으로서, 방과 후 아이들의 교육 및 독서문화를 이끄는 거점으로서 역할이 실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보람있다”고 밝혔다.

장 관장은 또한 “앞으로 지역 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며, 서울시 차원에서 작은도서관협의체를 구성해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데서 우리 도서관이 송파구 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정부기관에서 작은도서관의 활성화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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