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돌자 동네한바퀴] 고대안암병원 치과 류재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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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돌자 동네한바퀴] 고대안암병원 치과 류재준 교수
  • 이주화 기자
  • 승인 2018.12.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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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피스’ 치과계 블루오션 될 것”

국가대표 선수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류재준(고대안암병원 치과) 교수는 앞서 황성욱 원장이 ‘치과계 바른 소리를 해줄 선배’로 추천한 인물이다. 

류재준 교수는 2014년 태능선수촌의 치과진료실에서의 봉사에 이어 올해 진료실을 새롭게 오픈한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류 교수는 “현재까지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구강건강 유지·증진 위한 지원이 없는 실정”이라면서 “이에 대한스포츠치의학회가 힘을 모아 태능선수촌과 진천선수촌에 진료실을 개원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응급처치 및 마우스피스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처음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마우스피스를 제작했는데, 당시 마우스피스를 지원받은 선수가 금메달을 받아 큰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우스피스’는 치과계의 새로운 개척지가 될 것”이라면서 “일본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는 물론 일반인의 경우에도 운동 시 마우스피스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치과계가 협력해 마우스피스를 의무화한다면 치과의 파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최근 대법원이 한의사의 구강 내 장치를 이용한 턱관절 장애 치료에 대해 합법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류 교수는 “이번 판결은 치과계 내부에서 각 과별로 영역을 나누려다가 생긴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판결을 계기로 치과계가 ‘마우스피스’를 비롯한 진료 영역에 대해서만큼은 직역과 과를 나누지 않고, 치과계의 파이를 넓히는 데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류 교수는 다음 인터뷰에 정훈(정훈치과) 원장을 추천했다. 그는 “턱관절이 이슈로 떠오른 이 시점에 아시아턱관절학회에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훈 원장을 만나 의견을 나누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다음 추천자 정훈치과 정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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