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사)한국의료경영교육협회 김미숙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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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한국의료경영교육협회 김미숙 신임회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12.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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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양성 소명 다할 것”

“실력있는 인력을 양성, 배출으로써 개인의 자기계발과 함께 병·의원의 질 높은 경영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의료경영교육협회를 새롭게 이끄는 김미숙 신임회장이 치과 및 메디컬 분야의 실무인력 양성에 질적 전환을 예고했다. 

(사)한국의료경영교육협회(이하 협회)는 치과계에서 성장과 공유의 문화를 전파해온 덴탈위키강사협회를 전신으로 한 비영리 교육기관. 덴키강사협회 김소언 초대회장과 2대 김숙현 회장에 이어 김미숙 신임회장은 3대 회장을 맡았다. 

김 신임회장은 “덴탈위키강사협회는 치과계 선후배들이 모여 치과계 롤모델로서의 ‘좋은 실장’을 고민하고,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덴탈위키를 포함해 약 10여 년 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과계 및 메디컬 전반에서 공유와 나눔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주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병의원 종사 인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성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그들의 역량을 강화해 병의원과 동반성장하는 것이 우리 협회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조에 따라 협회는 △경력단절자 교육 △저연차 교육 등에 힘을 쏟고 △무료교육 △의료봉사 등 공익적 목적의 다양한 기여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 

김 신임회장은 먼저 “경력단절자들이 제대로 사회에 복귀하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여러 교육들이 필요하다”면서 “단순 진료보조자를 넘어 관리자로서 병원경영을 보는 혜안, 연륜 있는 환자상담, 정확한 매뉴얼 제작, 콜센터 운영 등 경력단절자들이 더욱 활약할 수 있는 영역의 교육을 집중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교육으로 고연차 고퀄리티의 경력단절자를 배출해 병의원 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그는 “사회 진출 후 5~10년차에 결혼 및 출산에 따른 휴직이 많아 개원가에서는 저연차 직원만 근무하는 곳도 적지 않다”면서 “저연차 직원이 교육비 부담없이 기꺼이 교육을 받으며 실력을 쌓고, 롤모델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일선 소규모 동네치과의 교육을 지원하는 활동도 펼친다. 

이 같은 교육지원활동은 협회의 전신인 덴키강사협회에서도 ‘기부강의’ 형태로 매월 이어왔다. 치과의사 1명 혹은 체어 7대 미만의 치과를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것. 

김 신임회장은 “병원 내부에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기 어렵거나, 교육을 접할 여건이 쉽지 않은 경우 무료교육을 지원할 것”이라며 “전 직원이 동기를 부여받고, 서비스 마인드와 예절 등을 익히며 자부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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