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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Peri-implantitis Facts: 연구와 임상 사이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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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Peri-implantitis Facts: 연구와 임상 사이③
  • 구기태 교수
  • 승인 2018.11.29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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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implantitis의 실체:
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구기태 교수

Peri-implantitis 환자를 본 적이 없는 치과의사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연재이다.

Peri-implantitis 환자는 어떤 모습일까? 도대체 임상적인 모습은 어떻단 말인가?

차근차근 다음 사진들을 살펴보자.

 또 이 사진? 지겹지도 않나?! 이 사진은 지난 연재에도 쓴 것 같은데, 또 쓰나?!!!

맞다. 지난 주에 사용하긴 했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Peri-implantitis의 임상적 증상들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진이다. 오늘은 Peri-implantitis 환자의 첫 내원 시에 찍은 임상 사진들을 비교해 보기로 한다.

Swelling, Acute Pain, Pus Formation, Bleeding on Probing….

위 사진은 이러한 조건들을 모두 충족한다.

하지만 다른 많은 케이스들은 이러한 급성 염증의 Sign들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두 번째 사진이다. 비교적 평온하다. Probe로 찔러야 Bleeding이 될 것 같다.

하지만 Peri-implantitis는 진행되고 있다. 아주 천천히, 조용하게…. 임상적으로 이런 케이스도 많이 보게 될 것이다.

붓지도 않고, 고름도 안나오는데 왜 Peri-implantitis라는 걸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방사선 사진이다. Baseline 사진까지 있다면 훨씬 좋을 것이다.

왼쪽 픽스처에 염증이 더 많다. 물론 오른쪽 픽스처도 염증이 있지만 왼쪽 만큼 진행되지는 않았다? 과연 그럴까? 이 상황은 임상사진으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수술 중 사진이다. Flap을 젖히고, 염증 조직을 제거한 후 보니 오른쪽 픽스처도 많은 양의 골소실을 보였다. X-ray 사진만 봤을 때보다 더 많은 파괴양을 보인다.

이 케이스는 어떠한가?

전 케이스처럼 고요하진 않다. 뭔가 있는 것 같다. 잇몸의 색도 별로다.

약간 부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안좋다.

엑스레이를 빨리 보고픈 이유는 뭘까?

역시 적중했다. Mesial 쪽에 Sequestrum이 존재한다. 아마도 염증의 주된 원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Sequestrum 제거 후 모습이다. 엑스레이에서 보이듯이 3번째 Thread까지 Bone Loss가 관찰된다.

염증 제거 후 결과적으로는 잘 해결된 케이스다. 처음 케이스를 접했을 때 ‘정상이 아니라는 직감’이 적중했다. 결과적으로 방사선과 수술을 통해 확인하게 됐다. 느낌이 이상하면 꼭 확인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이 사진은 어떨까?

환자는 아프다고 한다. 보철물부터 제거했다. Keratini-zed Mucosa도 이 부위만 부족하다. Soft Tissue Seal을 이루는 부위에 Edema와 Erythema가 관찰된다.

이제 엑스레이를 볼 차례다.

역시나 마지막 픽스처만 Bone Loss가 관찰된다. 앞에 2개 픽스처는 괜찮다.

Flap을 젖힌 사진이다.

예상대로 염증 조직이 존재하지만 Defect는 비교적 깨끗하다. Bone Loss Pattern도 Grafting하기 딱 좋은 Circumferential Defect이다. 적절한 Debridement와 Surface Decontamination이 가능하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형태다.

이번 연재는 처음 Peri-implantitis 환자를 대면했을 때 볼 수 있는 상황들을 정리했다. 다음은 이런 환자가 눈앞에 왔을 때 무엇부터 해야 하는 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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