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선대학교치과병원 손미경 신임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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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선대학교치과병원 손미경 신임병원장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8.10.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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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디자인해 사회와 나누는 치대병원”

“조선대학교치과병원의 40년 역사는 지역민들의 사랑과 신뢰가 기반이 됐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오랜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가치를 디자인하고 함께 나누는 치과병원’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이달 1일부로 조선대학교치과병원 제21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손미경(치과보철과) 교수는 치과병원의 40년 역사를 되돌아보며 앞으로 펼쳐나갈 목표에 대해 밝혔다.

손미경 신임병원장은 “환자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치과병원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진료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강화 △교육을 기반으로 한 병원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창출 △환자 안전 및 의료질 관리를 위한 친환경 경영체계 구축 △저소득층 치료지원 및 기부문화를 통해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의료 선진화와 사회의 공유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 신임병원장은 가장 큰 핵심 경영 전략으로 ‘가치경영’을 꼽았다.

그는 “항상 스펙보다는 가치를 우선하는 것이 우리의 삶을 더 의미 있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해왔다”면서 “치과병원이 단순히 환자를 진료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디자인하고 우리 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나눔으로써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치과대학병원으로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훌륭한 전문 치과의사를 배출하고,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하며, 환자 중심의 맞춤형 진료 프로세스를 통해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대학치과병원의 사명이며 사회와 함께하는 소통과 가치공유”라고 덧붙였다.

손 신임병원장은 교직원들에게 업무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통해 환자에게 참된 인술과 사랑 실천으로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는 치과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여러 가지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 조선대학교치과병원의 주인임을 잊지 않고 각자의 업무에 자부심을 가지면서,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가 왜?’가 아닌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교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면 조선대학교치과병원의 비전인 환자와 함께하는 행복한 치과병원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 신임병원장은 초심을 다지며 “병원장으로서 미래 발전 전략을 구성원들과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조선대학교치과병원은 40년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100년 도약에 도전하며 환자에게 더욱 다가가는 치과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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