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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 250명 성황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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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 250명 성황 이뤄
  • 정동훈기자
  • 승인 2012.11.08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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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구강건강관리 ‘일목요연’ 정리

▲ 지난달 28일 개최된‘대한예방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백광우)가 지난달 28일 ‘대한예방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25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했다.

‘개원치과에서 성공적인 예방진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본의 개원가 실태와 국내 치과의료분쟁 사례 등을 분석했다.

백광우 회장은 “우리 학회가 지난 수년간 대한치의학회 가입 노력에도 불구하고 거부 되었기에 단독으로는 보수교육점수를 인정받을 수 없어 할 수 없이 아주대병원 보수교육으로 주관하고, 본 학회가 후원하는 형식을 취할 수밖에 없었던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며 보수교육점수 인정에 대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제1부 특강에서는 코바다(일본 와까야마 코바다치과) 원장이 일본에서 주로 예방진료로 운영되고 있는 코바다치과의 운영 실태를 소개했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역사회에 특이하고도 성공적인 개원의로 거듭날 수 있었던 사례를 발표했으며, 성인 치주질환 환자의 지속적인 구강관리를 위하여 와타나베식 잇솔질 방법의 시술을 강조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온 류수생(한국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사무국장은 우리나라 의료분쟁 중 치과의료분쟁에 대한 사례를 분석하고, 그 원인과 조정 과정 그리고 예방대책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많은 개원의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학술대회 2부에서는 백광우(아주대 치과학교실) 교수가 개원의를 위한 소아치과 진료 중 유치에는 국소마취 없이도 교정용 밴드를 접착하여 2급 와동 등에 충전을 시도함으로써 2차 우식과 치아파절을 예방하는 진료법을 소개했고, 신승철(단국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는 환자별 구강건강 점수를 컴퓨터로 간단히 산정하여 연간 예방진료에 대한 구강관리비를 계약하는 예방진료실 운영을 통한 계속구강건강관리제 운영법을 소개함으로써 개원가의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

이어 장연수(단국대 보건복지대학원) 교수는 예방진료실을 운영할 때 치과위생사의 전문적이고 숙달된 역할이 필요하며, 이는 치과진료조무사의 진료보조 업무와는 확실히 차별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한금아(아주대병원 치주과) 교수는 치주질환의 효율적인 예방적 시술을 위해 biofilm을 조절하는 시술 과정과 방안을 개원가의 임상적 측면에서 소개하고, 환자에 대한 이해도와 주기적인 관리 요령을 설명했다.

3부에서는 박용덕(경희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한국 사회에서 금연 운동에 대한 효율성을 소개하고, 진료과목이 바로 치과진료실임을 강조했다.

또한 전상섭(향기로운치과) 원장은 치과진료 중 개원의들이 기피하는 악관절증의 원인과 증상별 예방대책, 진료법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진료에 임하도록 권장했고, 마지막 연자인 조자원(단국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는 구취조절진료 과정 중 그 원인별로 진료법이 달라져야함을 강조하고, 구취의 각 원인별 분류와 분류에 따른 검사 결과의 분석 및 조절과 예방진료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한편 2013년 학술대회는 내년 4월 중순 천안 단국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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