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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진출 성공, 그녀를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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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진출 성공, 그녀를 만나라”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2.11.08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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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인터뷰] MS Medical Technology社 양명숙 대표

 

중국진출을 꿈꾸는 한국치과의료기기 기업들이 꼭 만나고 싶어하는 중국인 기업가가 있다. 중국동포 출신인 MS Medical Technology社 양명숙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하얼빈 공대 전기공학 전공 출신의 양 대표는 1997년부터 한국산 치과의료기기를 중국시장에 성공리에 소개한 한중 치과산업무역의 숨은 일등 공신이다.

 

한국산 맹위떨칠 때 자부심
“우수한 품질의 한국치과의료기기가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발판을 구축했을 때 정말 기쁘다.


특히 미국이나 독일제, 일제 보다도 더 반응이 좋을때 자랑스럽다”는 양 대표는 1997년 우연히 한국산 마이크로모터를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한국의 마이크로모터를 소개했다. 이후 세신마이크로모터를 중국시장 No.1으로 만들었다.


“세신 마이크로모터는 당시 고가의 일제나 독일제에 비해 성능이 결코 뒤지지 않으면서 가격경쟁력이 우수해서 중국시장에서 잘 먹혔다”는 양 대표는 당시 중국제품들은 성능이 조악하고 디자인도 뒤떨어져 자국산 장비들은 큰 인기가 없었다고.

가격과 품질의 틈새에서 경쟁력을 발휘한 한국산 마이크로모터는 중국시장 점유율 1위의 대박을 쳤다.


이후 양 대표는 한국의 대표 재료 및 소장비 브랜드를 중심으로 베리콤, 메타바이오메드, 에스덴티, CK니들 등 ?Made in Korea’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소개해왔다.

세신과 B&L 중국시장 1위로
여러 브랜드 중 양 대표가 꼽는 최고의 성공작은 세신과 B&L바이오테크다. 최근 양 대표는 B&L바이오테크의 알파베타 옵츄레이션 시스템과 BLX화일 시스템으로 또 다른 신화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알파베타 옵츄레이션 시스템은 중국 대표 대학병원들이 필수장비로 꼽는 등 현재 옵츄레이션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과 서울에서 실시되는 세미나 개최 등으로 B&L 브랜드는 단순한 한국기업 이미지가 아닌 세계적인 고급 명품 브랜드로 중국시장에서 자리매김했다. 양 대표는 B&L과 함께 에스덴티의 아이루트 등 한국제품들의 우수한 품질력이 중국시장에서 당분간 선전할 것으로 예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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