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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 김태훈(국제모아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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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연자] 김태훈(국제모아치과) 원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10.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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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치과경영 노하우 진료현장서 생생하게 공개”

"개원은 초반 시행착오를 얼마나 최소화하고, 세팅을 잘 하느냐가 성공을 가늠하는 키가 된다.
젊은 세대들이 치과의사로서 자부심 갖도록 20여 년 쌓아온 콘셉트와 노하우를 가감 없이 전하겠다"


“치과에서 진료하는 모습, 환자와 대화하는 모습 등을 리얼하게 보여주면서 실제적인 ‘치과경영’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데스크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진료실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치과 시스템은 어떻게 갖춰야 하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익히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치과경영도 백문이 불여일견. 

국제모아치과 김태훈 원장이 실제 치과 진료실 현장을 참관하며 생생하게 ‘치과경영’을 배울 수 있는 파격적인 형식의 치과경영 코스를 최초로 시도한다. 

김 원장은 내년 1월부터 ‘걱정 없는 치과경영(Dentist, don’t worry)’ 실전교육 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코스는 서울 영등포구 소재 국제모아치과에서 12주간 실시되는 원내교육으로, 강연과 현장 참관, 워크숍의 다양한 방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김 원장은 “최근 ‘치과경영’이 마케팅이나 저수가 이벤트를 잘 하면 성공하는 것인 양 그릇된 인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젊은 치과의사들이 ‘치과경영’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나눌만 한 기회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치과경영에서 무엇이 중요한가, 개원의 전 과정에서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를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코스를 개설한 취지를 밝혔다.

이번 코스는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형식으로 눈길을 끈다.

주 1회 국제모아치과에서 청강은 물론 진료 및 환자 응대의 전 과정을 참관하면서 자신만의 콘셉트를 고민하고, 완성해 가는 방식이다. 미국 등에서는 일찌감치 초년 차 개원의들을 위한 교육방식으로 도입된 바 있다. 

김 원장은 “젊은 세대들이 개원에 앞서 페이닥터로 근무한다 하더라도 성공개원을 위한 전 프로세스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이번 코스는 강연이나 책만으로 익히기 쉽지 않은 환자 커뮤니케이션 방법, 실제 진료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특정 상황에서의 대처법, 개원 설계부터 치과운영까지 실전에서 해법을 찾는 강력한 교육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년 치과경영 노하우 공유”
특히 그는 “개원은 초반 시행착오를 얼마나 최소화하고, 세팅을 잘 하느냐가 성공을 가늠하는 키가 된다”면서 “20여 년 전 모아치과그룹을 창립할 때부터 쌓아온 콘셉트와 노하우를 가감 없이 전하며 젊은 세대들이 치과의사로서 자부심 있는 삶을 영위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1996년 모아치과그룹의 창립을 주도한 원년 멤버로, 그동안 일산지역 내 모아치과그룹 확장 등을 비롯해 그룹 안정화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올해 1월에는 서울 대림동에 국제모아치과를 신규 개원, 새롭게 터를 잡은 지 두 달 만에 치과 매출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며 성공개원의 또 다른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치과경영만큼은 자신 있다”고 말하는 김 원장은 “개원을 준비하는 젊은 치과의사들은 기존 선배들에 비해 입지 선택의 폭이 좁고, 경험이 부족해 성공 개원의 보편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기서 각자의 개별 여건을 객관적으로 파악한 후 어떤 개념과 방향을 갖고 치과를 진화해 나갈 것인가 정리하는 작업만 완료해도 성공개원의 기초를 잡았다고 볼 수 있다. 바로 이 작업을 멘토링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과정은 수강생의 아이디어를 함께 토의하고, 사업화해보는 한편 치과경영의 전체 주기를 알아가는 데에 중점을 뒀다.

수강생 아이디어 ‘사업화’로 도움
김 원장은 “‘왜 걱정해야 하는가?’, ‘왜 이 일을 하는가?’ 등 근본적인 질문을 시작으로 치과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개인화된 상담을 거칠 것”이라며 “3개월 간의 교육과정은 개념화-구체화-사업화를 통해 수강생의 개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교육을 통해 생생한 진료현장에서 디테일하게 익혀야 할 것, 습관화해야 할 고민, 서비스의 형태 등을 정리하고, 자신의 색깔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걱정 없는 치과경영’ 과정은 △치과 콘셉트 구축 △진단과 치료계획 △진단도구의 활용 △팀워크 구축 △파노라마의 재해석 △고객경험설계 △체어사이드 커뮤니케이션 △스케일링과 치주처치 △근관, 발치의 모든 것 △프렙과 임프레션 △마취와 환자 △템포러리와 세팅 △덴처와 교합 △임플란트 △심미보철과 풀마우스 △치과경영 혁신 모형 등을 세부 커리큘럼으로 하고 있다. 

매주 하루를 선택해 12주간 ‘세미나-중식-원내교육 프로그램’ 형식 위주로 이 같은 내용을 습득한다. 

김 원장은 “단기간의 효율성은 물론 개인별 성향 및 일정을 고려해 강의 콘텐츠를 배치할 계획”이라며 “수강생이 현장에서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치과경영의 본질은 치과의사가 좋은 콘셉트로, 자기가 할 수 있는 진료만큼 정확하게 상담한 후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환자가 만족하는 선순환을 거치며 비로소 완성된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한 사람의 성공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치과의사가 기본적으로 가야할 방향, 동네에서 좋은 치과의사가 되는 것,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영위할 수 있는 치과경영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코스 등록 문의는 모아치과그룹 및 클리닉미래연구소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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