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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골이식재 임상 증례 시리즈 ⑬- 임플란트 식립과 동시에 행해지는 GBR에 대한 고려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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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골이식재 임상 증례 시리즈 ⑬- 임플란트 식립과 동시에 행해지는 GBR에 대한 고려사항
  • 최동주 원장
  • 승인 2018.07.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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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주(라이프치과) 원장

 <고찰 및 결론>
치조골의 결손부위에 이식골을 이용해 골 증대술을 시행하는 경우 이식된 골이 안정되게 위치할 수 있는 요인이 성공적인 시술을 해나가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Carpio 등이 지적한 바와 같이 골 이식재의 고정이 잘 안되는 경우에는 오히려 수술부위가 벌어지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것은 골 증대술의 효과를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식된 골 위에 고정력이 좋은 비흡수성 차단막(예; 티타늄메쉬, 티타늄 보강된 PTFE 막 등)을 사용하거나 막을 고정하기 위해 고정핀이나 고정나사를 사용하기도 하고 봉합사를 이용해 고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 방법을 사용하든지 술자의 숙련도가 요구되며 위치에 따라서는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술식을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도 발생한다.

본 연재에 소개된 증례를 통해 골 증대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가능한 단순한 방법을 찾아봐야 하는데 우선 골 증대술을 먼저 시행하고 후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것인지 동시에 시술을 시행할 것인지를 결정하도록 한다.

골 증대술과 동시에 임플란트를 식립할 때에 연조직에 대한 처치를 세심하게 시행해야 하며 골량이 증대되는 만큼 연조직의 봉합이 불완전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절개와 피판을 박리하는 단계에서 이 부분에 대한 어느 정도의 보상 방법을 생각해 둬야 한다.

연조직의 길이를 증가시키기 위해 수직절개법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이번 증례에서처럼 포치형태의 절개선을 형성해 피판을 형성하는 경우도 상당량의 보상이 가능하므로 잘 숙지해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한편 골 증대술을 위한 이식재의 선택 단계에서 분말형태의 이식재를 차단막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나 이 방법이 조작상의 어려움과 훈련되는 기간 동안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본 증례에서와 같이 블록형태의 골 이식재를 사용하는 경우는 조작이 간편하고 다공성 구조에 의한 혈관증식 유도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간단한 콜라겐 막을 사용하기만 해도 골 증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블록본을 날개형태의 임플란트와 함께 사용하면 수술을 더욱 간단히 시행할 수 있는 조건이 되며 수술 후 형태의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본 연재에 소개하지 못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유사한 형태의 골 결손부에 다양하게 사용해 본 결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기에 이번 기회에 연재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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