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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칼럼 ① “요즘 보험이 대세던데?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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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칼럼 ① “요즘 보험이 대세던데? ”<上>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2.10.19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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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미나도 보험주제가 많더라~ ”
“그런데, 왜 대세라는지... 사실 돈도 별로 안 되잖아?”
“ 돈이 안 되긴, 우리병원은 보험진료에 대한 체계가 잡히면서 조금씩 보험금이 늘고 있어... 그런데 그게 은근 쾌감도 느껴지며, 금액이 늘어가는 것을 보면 정말 뿌듯한 거 있지?”
 

얼마 전 동기 모임에서 있었던 대화들이다. 그렇다. 필자도 보험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엔 상담실장으로서 비급여 진료에 대한 상담에만 주력했었고, 보험진료는 단지 치과진료에 있어 돈 안 되는 부수적인것! 어쩔 수 없이 하는 진료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에 대한치과보험협회에서 주관하는 치과보험청구사시험 3급을 보면서 필자는 조금 충격을 받았다.  당연히 스스로 잘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충격은 사실 더 컸다.


그래서 오기로 2급을 도전했다. 하지만 2급을 배우면서 그동안의 나의 생각은 정말 내 틀 안에서의 착각이었다! 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40시간을 교육받고 공부하면서 필자 스스로에게나 병원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첫째로, 필자 스스로 보험에 대한 자신감과 마인드의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보험진료는 비급여의 부수적인 진료가 아니라 비급여는 비급여, 보험은 보험으로서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으며, 지금은 주변 후배들이나 동기들.. 심지어 선배님들까지도 보험에 대해 물어보고 관심을 갖는다.

그렇게 대답해주고 의논을 하며 답을 찾아가면서 더 자신감도 커지며, 서로 공유하면서의 즐거움 까지 얻게 되어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두번째, 보험청구의 기본인 차팅의 변화이다. 사실 보험공부를 하기 전엔 차팅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적은 없었다. 원장님의 업무이며 의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차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기에 조심스러웠지만 원장님께 말씀드려 놓치기 쉬운 사인까지 꼭 받았다.

사실 원장님도 보험에 대해 그리 큰 관심을 갖지 않으셨기에 직원이 보험을 좀 배웠다고, 이렇고 저렇고 얘기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원장님께서 흔쾌히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메모해 주세요” 라고 하시며 신경써서 차팅을 해주고 계신다. 

덕분에 그동안 놓쳤던 리도카인 갯수라던지, Probing 이라던지.. 동시 2매 촬영등.. 여러 부분에서 사소하지만 꼼꼼히 챙겨서 청구하고 있으며, 그렇게 차팅이 잘 되어 있으니 재심사조정청구라던지 이의신청까지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신인순(포천한빛치과) 상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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