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특강] 골이식재 임상 증례 시리즈 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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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골이식재 임상 증례 시리즈 ⑪
  • 최동주 원장
  • 승인 2018.04.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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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과 즉시 부하에 대한 고찰

날개형 임플란트와 골 이식재로서 본플란트의 유용성 <下>


<고찰>
발치 후 즉시 식립과 즉시 부하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 술식을 적절히 잘 사용하는 경우 수술 횟수를 줄여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뿐 아니라 술자의 입장에서도 임플란트를 이용한 수복 과정에서 더 빠르고 간편한 시술을 해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오늘날과 같은 바쁘고 복잡한 환경에서 저작기능과 심미 기능을 빠른 시간에 회복시켜 줄 수 있다면 매우 유용한 술식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하는 바이다.

최근 전치부에서 즉시 식립 및 즉시 부하에 대한 두 가지 상충된 의견이 발표된 바 있는데 각각의 의견을 소개하고자 하며, 이러한 연구 기반을 바탕으로 각자의 상황에 맞는 판단을 통해 시술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Barone 등은 즉시 식립과 즉시 부하를 가한 상태에서 7년간의 관찰을 시행 하였으며 이 기간 중 치조골의 흡수가 최소한으로 일어난다는(0.02±0.70mm) 보고를 하였다.

‘Clinical Outcome of Implants Placed in Extraction Sockets and Immediately Restored: A 7-year Single-cohort Prospective Study. Clin Implant Dent Relate Res 2016:18:1103-1112 ’
Barone 등은 이 술식이 매우 유용하며 예측성이 뛰어난 술식이라고 확신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수술 상의 주의점을 지적하였다.

1. 발치 시 연조직의 결손이 없어야 한다.
2. 발치 시 협측부의 골 결손이 존재하지 않는다.
3. 피판을 형성하지 않고 시술한다(Flapless surgical approach).
4. 임플란트와 치조골 사이의 결손부에는 골 이식술을 시행한다.
5. 시술 후 즉시로 보철물을 제작해 준다.

이와는 반대로 Cosyn 등은 즉시 식립 후 즉시 부하를 가한 17명의 환자를 5년간 관찰한 결과 중심부에서 1년 동안 0.28±0.48mm의 골 흡수를 보였으며, 5년 후에는 0.53±0.53mm의 골 흡수가 나타났다. 8명의 환자에서는 1mm 이상 중심부에서 골흡수가 일어나서 연조직 이식술을 시행하였다고 한다.
‘A 5-year prospective study on single immediate implants in the aesthetic zone. J. Clin Periodontol 2016:43:702-729’

이때 Cosyn 등이 선택한 시술은 다음과 같다.

1. 치은이 두꺼운 사람(thick phenotype)
2. 발치시 협측골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사람
3. 피판을 형성하지 않고 식립(flapless implant placement)
4. 임플란트와 치조골 사이에 골 이식을 시행한다(bovine bone 사용)
이 결과를 바탕으로 Cosyn 등은 즉시 식립과 즉시 부하는 통상적인 술식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저자의 경우에도 즉시 식립 후 즉시 부하를 가한 경우에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을 경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통상적으로 얻어지는 장점들이 많음을 감안하여 특히 전치부에서 이 술식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연조직과 치조골의 흡수가 어느 정도 일어나는가 하는 부분이며, 술자의 경험과 여러 문헌들을 살펴보면서 결정하고 환자의 상황에 따른 술식의 변화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
1. 저자는 날개형 임플란트와 BonePlant를 이용한 즉시 식립과 즉시 부하를 임상에 적용하여 상악 전치부에 대한 처치를 시행하였으며 환자들의 만족스러운 반응을 경험할 수 있었다.
2. 향후 장기간의 추적 관찰이 요구되기는 하지만 현재까지의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다 할 것이다.
3. 이 술식에 따르는 위험 요소를 해결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깊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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