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성 동곡상사 팀장- ZERO Power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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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동곡상사 팀장- ZERO Power Man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1.12.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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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동곡의 철학입니다”

▲ 남윤성 동곡상사 팀장
처음부터 치과분야에 관심이 있어 관련 업계에 몸담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일을 하다 입문하게 된 사람도 있다. 비록 가업을 위해 입문하게 됐지만 치과계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새로운 꿈을 꾸는 이도 있다. 동곡상사의 남윤성 팀장이 그런 경우다. “항상 도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남 팀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를 들어봤다.

국책연구소 연구원에서 진로 바꿔
남 팀장은 대학교 졸업 후 국책연구소(화학)에서 1년 반 가량 연구원으로 일했다.
하지만 부친 남구현 동곡상사 사장의 권유를 받은 데다 향후 경영자로서 일해보고 싶은 꿈도 있어 고심 끝에 2005년 동곡상사에 입사했다.

현재 동곡상사는 치과기공용 메탈 제품과 치과 위생용품, 그리고 치과 실리콘 제품을 수입 및 판매하고 있다.
남 팀장은 입사 초기 해외 무역부에서 시작했지만, 영업에 흥미를 느껴 5년 전 영업 담당자로서 부서에서 활약해오고 있다.

그는 “업계에 입문할 때인 7년 전과 비교하면 국내 제품 레벨이 많이 올라갔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일하면서 힘든 점은 사람 관리라고 한다.

남 팀장은 “제품과 달리 영업은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고 제품을 팔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신경써야 하는 점들이 많다”고 털어놓으며 “물론 고객들이 영업하는 사람들을 항상 반기지는 않지만 내치지도 않는다. 영업은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측면에서 정직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치과영업의 경우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도소매 영업과 치과 대상 영업이다.
남 팀장은 “일반 영업과는 달리 도소매 영업은 일반 타 업종과 비슷하지만 치과상대 영업은 뭔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객 요구 충족시키려 발빠르게 대처
특히 33년 역사를 가진 동곡상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배경은 사용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일부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해당 품목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남 팀장은 “동곡상사는 고객에 초점을 맞추려 노력한다”며 “큰 회사의 경우 결재단계가 복잡하지만 우리같은 작은 회사는 요구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동곡상사는 도덕적 가치 경영에 많은 주안점을 두고 있다.
무허가 제품이 시장에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법에 저촉되는 물건은 수익이 되더라도 취급하지 않으며 정상적인 유통 경로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 팀장은 “요즘 사람들이 명품을 좋아하는데 무엇보다 사람들이 알아주는 게 명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치과업계 역시도 갤럭시S나 아이폰 같은 명품을 선보여야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신세대다운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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