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감염관리를 위한 일반적인 사항은 오염의 접촉이 일어나는 시점과 접촉을 최소화하며, 구강 내 에어로졸의 확산을 줄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정한 감염관리지침 6가지를 보면 다음과 같다.
위 지침을 보면 치과감염관리는 환자가 병원 문을 여는 순간부터 진료가 끝난 후 나갈 때까지의 일련의 과정에서 어느 하나 뺄 수 없는 필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환자를 진료의자에 앉히기 전부터, 앉은 후, 진료 중, 진료 후를 기준으로 하여 4단계로 무균지침을 알아보자.
1. 무균지침 1단계환자를 진료의자에 앉히기 전
1) 진료복, 보안경, 마스크 및 장갑을 착용한 후 표면을 세척 및 소독하고 진료 중에 접촉될 부위나 표면 덮개로 보호되지 않는 표면부위를 소독처리한다.
2) 환자 진료 중에 사용되는 재료는 미리 세척하거나 소독하여 준비한다.(교합기, 모형, 인상 tray, 보철물 등)
3) 마스크와 장갑을 벗고 손을 깨끗이 닦는다.
4) 구역을 명확히 하며 공급지역에서는 표면 덮개, 물품, 멸균 기구 등을 취급한다.
5) 소독이나 멸균이 어려운 부위는 표면 덮개를 이용한다.
5) 진료에 사용되지 않는 것은 브라켓 테이블에서 정리한다.
2. 무균지침 2단계환자가 앉은 후
1) 의자와 머리 받침대를 조절한다.
2) 에이프런을 환자가 착용토록 한다.
3) 환자의 전신병력 및 진료상담 후 차트를 정리한다.
4) 항균성 양치액으로 환자의 구강을 세척시킨다.
5) 손이 기구에 닿지 않도록 하며 기구 세트나 트레이를 개봉한다.
6) 마스크와 보안경을 착용한다.
7) 손을 씻는다.
8) 장갑을 착용한다.
9) 수관에서 20~30초 동안 물을 배출시킨다.
10) 멸균된 핸드피스, suction tip, 3-way syringe 등을 연결시킨다.
3. 무균지침 3단계환자 진료 중
1) 환자의 구강으로부터 미생물 확산을 제한한다.
① 러버댐을 사용한다.
② 강력 흡입기를 사용한다.
③ 타액에 오염된 손으로 장비나 기구, 치과 재료 등을 만지지 않는다.
④ 장갑 착용 후에는 머리, 피부, 눈, 마스크 및 안경을 만지지 않는다. 장갑이 진료 중에 찢어지면 즉시 벗고 손을 씻은 후 다시 새 장갑으로 착용한다.
⑤ 진료 도중에 진료실을 나갈 때는 장갑을 벗고 다시 진료를 시작할 때에는 손을 씻고 새 장갑을 착용한다. 가운은 건물 밖, 식당, 마트 등에는 입고 다니지 않으며, 오염되면 갈아입는다.
2) 소독되지 않은 기구나 바닥에 떨어진 기구는 다시 사용하지 않는다. 여분의 소독 물품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3) 양손으로 주사바늘 뚜껑을 닫지 않는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한손으로 하거나, cap holder를 이용한다.
상대방에게 주사기를 전달할 때는 주사바늘 뚜껑을 닫아서 준다.
4) 예리한 기구는 미리 주의한다.
5) 침이나 혈액이 묻은 오염된 기공물은 소독한다.
6) 오염된 장갑으로 차트를 작성하거나 펜을 사용하지 않는다.
7) 전염성 질환의 환자의 혈액이나 타액에 노출된다면 전문가와 상의한다.
4. 무균지침 4단계환자 진료 후
1) 장갑을 벗은 후 마스크를 벗어 폐기하고 손을 씻는다.
2) 환자를 접수대로 보내 예약 등의 절차를 마무리한다.
3) 새로운 장갑이나 마스크를 착용한다.
4) 사용한 기구를 다시 트레이에 담는다.
5) 마취 주사바늘은 폐기물함에 버린다.
6) 3way syringe, 고속 핸드피스, 초음파 스켈러의 수관 물을 30초 간 빼낸 후 제거한다.
7) 표면 덮개를 모두 제거한 후 의료용 폐기물함에 버린다.
8) 진료 중에 오염되었거나 표면 덮개를 사용하지 않은 표면은 세척하고 소독한다.
9) 사용한 오염된 기구는 소독실로 이동시킨다.
10) 오염된 안경은 세척해서 헹군 후 건조시킨다.
11) 벗은 장갑은 의료용 폐기물함에 버린다.
12) 손을 씻고 헹군 후 건조시킨다.
이상의 내용은 병원에서 일상적으로 쉽게 접하는 모습이며, 더 잘하는 병원도 있다.
직원들과 철저한 소독·멸균을 하는 것만으로도 환자 만족도를 높이며 병원경영의 마케팅으로 이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