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호 부회장이 밝히는 “피 말렸던 홍콩의 2박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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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호 부회장이 밝히는 “피 말렸던 홍콩의 2박3일”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2.09.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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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홍콩 총회에서 회장의 공식 사과를 받아내는 초유의 성과를 거둔 사실에 대해 홍순호 치협 국제담당 부회장은 “김세영 회장을 비롯한 치협 대표단의 시간을 다투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홍 부회장은 “치협 대표단은 먼저 26일 ADA 리셉션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27일 오전에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영국 등 7개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Perth Group 회의에서 2013년 서울총회 개최지 변경에 대한 FDI측의 부당함을 논리적, 이성적으로 설득함으로써 회원국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7개국 대표단 회의에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치협 대표단은 같은 날 오후 오픈 포럼1, 저녁에 열린 프랑스 치협의 프렌치 리셉션 등에서 FDI 이사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동시에 각국 대표단을 설득, 많은 국가의 관심과 공감을 샀다”고 밝혔다.
 

한국 측의 이 같은 활동과 관련, 실바 회장을 포함한 FDI 집행부가 총회석상에서의 공식 사과가 아닌 비공식 사과를 제의하기도 했으나 한국 측이 이를 거부해 이뤄지지 않았다.
 

홍 부회장은 “이번 FDI 회장의 사과 성명은 결국 지금까지 FDI가 치밀하거나 조직적이지 않고 투명하거나 합리적이지도 못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총회 개최국과 FDI의 협상 과정이 총회 과정에서 영향을 끼칠 것이고, 우리와 같은 피해가 다른 회원국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FDI의 투명성 강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앞으로 FDI에 참여하면서 개혁을 주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홍콩 컨벤션센터= 김정교 기자

▲ FDI 서울 총회, 유치에서 회장 사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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