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 이승종(연세대치과대학) 명예교수
引壺觴以自酌(인호상이자작)
술병과 잔을 끌어당겨 스스로 따르고
眄庭柯以怡顔(면정가이이안)
정원의 나뭇가지 바라보며 얼굴에 기쁨이 가득하구나.
倚南窓以寄傲(의남창이기오)
남쪽 창에 기대어 오만함에 의지하고
審容膝之易安(심용슬지이안)
무릎을 겨우 거둘만한 곳을 찾아 편안함으로 바꾼다.
-도연명(陶淵明)의 歸去來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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